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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조롱거리된 '민주당 아이오와 참사'..후폭풍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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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민주당이 아이오와주 코커스(당원대회)의 부분적인 개표 결과를 4일 오후 5시(미국 동부시간 기준)에는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트로이 프라이스 아이오와 민주당 의장은 이날 각 후보 캠프측에 오후 5시까지는 지연된 개표 결과의 50% 이상을 공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저녁 투표 개시 시점(동부 지역 오후 8시)을 감안하면 약 21시간 만에 '늑장 발표'가 이뤄지는 셈이다.

대선 후보들의 치열한 각축 속에 11월 대선 승리를 위한 야심찬 선거 레이스를 펼치려던 민주당으로선 첫 걸음부터 꼬이며 망신살이 뻗치게 됐다. 

아이오와 민주당 관계자가 선거 개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CNN 방송에서 개표 결과 해설을 위해 출연했던 버지니아 주지사를 지낸 테리 매컬리프 전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위원장조차 아이오와 개표 지연 사태를 두고 "정말 수치스러운 일"이라며 개탄했다. 그는 심지어 "모든 코커스를 없애버리는 게 낫다. 그 대신 투표장에 가서 커튼을 치고 나서 투표한 뒤 떠나면 된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아이오와 민주당의 예고대로 부분적인 개표 결과가 나오더라도 선거관리 작업에 대한 신뢰도 손상과 일부 후보들의 반발로 상당한 후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선거 캠프 주변에선 선두 주자로 불렸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아이오와 코커스 득표율이 4위로 추락했는데도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면서 음모론까지 등장했다.  

아이오와 경선에 참여했던 민주당 대선 후보들도 모두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자신의 승리를 주장하며, 다음 경선이 치러지는 뉴햄프셔주로 이동한 상태다.

한편 민주당의 아이오와 자충수는 결국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만 어부지리를 안겨줬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이오와주(州) 디모인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CNN방송은 4일 '아이오와 민주당의 개표 대참사는 트럼프에게 기회를 건넨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내쫓기 위한 민주당의 2020년 캠페인은 이보다 더 처참하고 당황스러운 출발을 할 수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민주당 아이오와 개표 참사를 조롱하고 나섰다. 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민주당 코커스는 완전한 재앙"이라면서 "그들이 이 나라를 운영했을 때 처럼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50억달러짜리 오바마케어 웹사이트를 기억하라. 그건 그 비용의 2%만 써야 했다"며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전 정부까지 싸잡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밤 큰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바로 '트럼프'다"라고 자랑했다.

그는 이후 다른 트윗 글을 통해서도 "아이오와에서 민주당은 정말 엉망이었지만, 공화당은 그렇지 않았다"며 "나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전 기록을 크게 깨고 그 위대한 주의 역사상 가장 큰 재선 투표를 했다. 또한 97%가 넘는 투표!"라고 주장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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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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