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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CMOS이미지센서가 '효자'

기사입력 : 2020년02월05일 15:59

최종수정 : 2020년02월05일 15:59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소니가 2019회계연도(2019년 4월~2020년 3월) 실적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는 CMOS이미지센서 등 반도체 사업이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소니는 4일 결산 기자회견에서 2019년도 매출액을 종전 8조4000억엔에서 8조5000억엔(약 92조200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8800억엔, 5900억엔으로 높여 잡았다.

세계시장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CMOS이미지센서가 실적 상향조정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소니는 2019년도 센서 사업의 영업이익 전망치를 전년비 60% 증가한 2300억엔으로 예상하며, 지난해 10월 전망치에서 300억엔 상향조정했다.

소니는 2019년도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배당금도 주당 45엔으로 전년 대비 10엔 인상했다.

한편, 도토키 히로키(十時裕樹)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에 대해 "실적 전망치 상향조정 분을 모두 상쇄하는 영향이 나타날 우려가 있다"고 경계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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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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