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과학도시' 대전시, 은퇴 과학자 활용사업 본격 추진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11:07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1:07

과학교육 멘토링‧청년 창업아이디어 코칭‧시민 과학강좌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대전시가 '과학도시'를 특화하기 위해 은퇴 과학자를 활용한다.

시는 '대덕특구' 등 대전의 강점인 풍부한 은퇴 과학기술인들을 활용하는 '2020 고경력 과학기술인 활용 은빛멘코칭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업분야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교육 멘토링 사업'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과학강좌', '과학해설사 및 청년창업 기술아이디어 코칭 사업'이다.

과학교육 멘토링 사업은 고경력 과학기술인들이 초·중·고등학교에서 과학강의와 실험·실습을 통해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고 이공계 진학 선택의 폭을 넓혀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 188명의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참여해 대전지역 초‧중‧고 105개 학교 학생 1만871명에게 재능을 기부했다.

대전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시는 올해도 수요자에 맞는 강의기법 및 전달방식에 대한 역량교육을 실시한 후 80개 학교 학생들에게 325회의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과학강좌사업은 대형유통시설의 문화센터,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과학 대중화 강의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과학해설사는 대덕특구 내 연구기관 출신 은퇴 과학자들이 연구기관 소개 및 연구성과에 대해 해설한다.

청년창업 기술아이디어 코칭사업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에게 사업 구체화와 성공적인 창업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고경력 과학기술인(멘토 1명)과 만39세 미만 예비창업 또는 초기창업자(3년 미만)가 한 팀이 돼 정기적으로 기술 멘토링 및 기술사업화 솔루션 제공, 애로기술자문 등을 지원받는다.

지난해 3개 팀 청년(예비)창업자를 선발해 15회에 걸친 멘토 코칭으로 시제품의 성능을 보완하고 어플리케이션 시제품 제작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모두 5개 팀을 선발해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자들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고경력 과학기술인은 오는 21일까지 과학기술인 커뮤니티센터 홈페이지(https://cosese.daejeon.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테크노파크 지역산업육성실(042-930-4485)로 해야 한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매년 300명 가량의 과학기술인들이 은퇴를 하므로 이들 고경력 과학기술인의 지식과 재능이 지역사회로 환원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과학기술인의 개인 역량개발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