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거래소, 결산시기 앞두고 '시장참가자 유의사항' 안내

기사입력 : 2020년02월06일 13:56

최종수정 : 2020년02월06일 13:56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한국거래소가 결산 시기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을 위한 유의사항을 6일 제시했다. 

거래소는 이날 "12월 결산법인 결산법인의 결산기가 도래함에 따라 최근 5년간 정기결산과 관련한 상장폐지사유 현황을 분석, 발생빈도가 가장 높은 '감사의견 비(非)적정' 사유에 대해 유관기관 및 외부감사인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매매거래정지 등 적시에 시장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장법인에게는 결산기 주요 공시사항과 주주총회 실무 가이드라인을 안내하고, 투자자에게는 결산시즌 상장폐지 우려 기업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촉구한다"고 전했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상장폐지 현황에 대해 거래소 측은 "2015~2019년 사이 결산 관련 상장폐지 기업이 감소 추세에 있으며, 2019 사업연도 결산관련 상장폐지 기업은 1사로 전체 상장폐지기업의 5.5%에 불과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상장폐지제도 개선으로 감사의견 비적정시 재감사 혹은 차기년도 감사의견으로 상장폐지를 결정하게끔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사유별로는 상장폐지된 기업의 74.4%가 '감사의견 비적정' 사유로 퇴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5.5%가 '자본잠식', 코스닥시장의 경우 82.3%가 '감사의견 비적정' 사유로 상폐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거래소는 "감사보고서는 투자판단에 중요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적시에 정확한 내용을 공시해야한다"며 "사외이사·감사 선임 및 주주총회 개최와 관련하여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세부적으로 상장법인은 의무적으로 이사 총수의 4분의 1 이상(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은 3명 이상이면서 이사 총수의 과반수)을 사외이사로 선임해야 한다. 다만, 사외이사의 겸직은 제한된다.

또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제고하기 위해 상장법인의 계열사에서 퇴직한지 3년이 되지 않은 사람은 해당 상장법인의 사외이사가 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관리종목 지정 혹은 상장폐지 사유에 해당된다. 

자산총액 1천억원 이상 상장법인은 상근감사를 1명 이상 의무적으로 선임해야 하며, 2조원 이상의 상장법인은 감사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 감사위원회는 3명 이상의 이사로 구성하되 3분의 2 이상은 사외이사로 구성해야 한다. 또 위원중 1명 이상은 회계나 재무전문가여야 하며, 감사위원회 대표는 사외이사로 해야 한다.

이 밖에도 거래소에 따르면 주주총회 불성립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등을 유예 받기 위해 상장법인은 주총 성립을 위해서 노력한 사실을 거래소에 소명해야 한다. 거래소는 이어 주총집중 예상일에 주총을 개최하는 경우, 주총소집통지서 발송 시 그 사유를 신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