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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급망 신종 코로나에 '마비' 글로벌 IT 치명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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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중국의 생산라인과 공급망이 사실상 마비, 전세계 IT 업계에 악몽이 펼쳐질 전망이다.

춘절 연휴가 종료된 이후 중국 반도체 업계의 생산라인 가동이 30%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됐고, 아이폰 핵심 공급 업체인 폭스콘의 공장 가동률 역시 최저 40%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이 밖에 LCD와 게임 콘솔까지 글로벌 IT 제품 생산에 심각한 차질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른 매출 급감에 대한 우려가 번지고 있다.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우한대학교 중난병원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폐렴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0일(현지시각) IT 업계 공급망 부문에서 실력을 인정 받는 궈밍치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는 폭스콘의 아이폰 생산라인 가동이 다음주에나 재개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보다 심각한 문제는 가동률이다. 춘절 연휴 이후 생산라인의 가동이 불과 40~60%로, 정상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이와 별도로 씨티그룹은 중국 반도체 업계 전반의 설비 가동 재개가 30%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아이폰부터 게임 콘솔까지 거의 모든 IT 부품과 완제품이 중국에서 제조되고, LCD 디스플레이의 경우 전세계 생산 물량의 절반 가량이 중국에서 공급된다.

바이러스 확산이 멈추지 않으면서 생산 현장으로 복귀한 근로자들의 격리 기간이 연장되거나 철도와 항공 등 교통 인프라의 운영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사태는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IT 업체들은 조업장 내부의 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폭스콘의 알렉스 양 IR 책임자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생산 단지 내부에 감염자가 발생하면 말 그대로 악몽이 벌어질 것"이라며 "모든 생산라인에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 업체는 선전 공장의 근로자들에게 연장된 춘절이 종료된 이후에도 조업 현장에 복귀하지 말라는 내용의 지침을 전달했다.

IT 업계 근로자들이 작업에 복귀할 때 상당수가 최대 2주 가량 별도의 격리 시설로 보내질 전망이다.

격리되는 인원이 많고 기간이 길어질수록 공급망 교란이 확대될 수밖에 없고, 최악의 경우 극심한 부품 부족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아이폰의 도시로 통하는 정저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우한에서 불과 300마일 떨어진 곳에 위치, 조업 정상화가 언제 가능할 것인지 정확힝 예상하기 힘든 실정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찰스 슘 애널리스트는 폭스콘과 ZTE, 퀀타 등 IT 업계의 생산라인 정상화가 과거 사스(SARS, 중증호흡기질환) 당시보다 지연될 가능성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가 반도체 칩부터 통신 장비까지 중국의 IT 공급망을 강타한 데 따라 5세대(5G) 스마트폰 판매에도 커다란 타격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소니와 삼성전자 등 일부 글로벌 메이저들은 중국 공장 가동을 예정대로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부품 공급 차질을 포함해 업계 전반의 혼란에 따른 파장을 피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타이베이 소재 이사야 리서치의 에릭 청 최고경영자는 "생산 라인의 감염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일부 업체들이 조업 정상화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납품 업체와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는 혼란까지 통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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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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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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