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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햄프셔 민주당원 30%, 여성이 트럼프 이기기 어렵다"-CNN 출구조사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0:09

최종수정 : 2020년02월12일 10:0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민주당 주자 두 번째 경선지인 뉴햄프셔주에서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개표 집계가 한창인 가운데 뉴햄프셔 민주당 유권자의 30%는 "여성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기는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CNN 출구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뉴햄프셔주 민주당 당원 중 30%는 올해 대선에서 여성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고 답한 반면 여성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이기는 데 수월할 것이라고 답한 비중은 11%에 불과했다.

여성 후보든 남성 후보든 결과에 영향을 끼치지 않을 거란 답변 비중은 58%로 가장 컸다.

CNN 출구조사는 여론조사기관 에디슨 리서치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45개 선거구에서 1947명의 유권자를 무작위로 인터뷰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4%다.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미 동부시간 기준 11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됐다.

현재 뉴햄프셔 선거구 301개에서 개표 결과가 속속히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개표 6% 결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이 28.7%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22.2%,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미네소타) 18.7%,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12% 순이다.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민주당 경선 주자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이 버스 안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02.10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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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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