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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신애 대표 "이미경 부회장 오스카 소감, 사전 약속…레이스 비용 사실무근"

기사입력 : 2020년02월12일 18:03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09:13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가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오스카)시상식 논란들을 직접 해명했다. 

곽 대표는 귀국 직후인 12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시상식 직후 귀국 준비하느라 국내 분위기를 몰랐는데 엄청난 수의 기사와 온갖 글들이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털어놨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기생충' 작품상 수상 후 소감을 밝힌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2020.02.10 jjy333jjy@newspim.com

이어 곽 대표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의 작품상 소감에 대해 "혹시라도 작품상을 수상하면 제 다음 순서로 이미경 부회장의 소감을 듣기로 우리 팀끼리 사전에 정해뒀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 부회장은 '기생충'이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을 받자 무대에 올라 긴 소감을 남겼다. 봉준호 감독이 작품상 소감을 따로 말하지 않으면서 일각에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이에 대해 곽 대표는 "생방송이고 마지막 순서라 언제 커트될 지 모른다고 들었기에 일부러 소감을 최소 길이로 준비해 빨리하고 순서를 넘겨드렸다. (봉준호)감독님은 이미 세 차례(감독상, 국제장편영화상, 각본상) 수상하시며 충분히 말씀 다하셨던, 소감 소진 상태라 별도로 다시 하지 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제가 됐던 오스카 레이스 비용도 언급했다. 곽 대표는 "레이스 비용 관련해 억측된 금액이 서로 다른 버전으로 마치 사실처럼 떠돌고 있다. 북미 개봉 P&A와 혼동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어느 버전도 사실이 아니다"면서 "레이스에 참여한 타 스튜디오들도 절대 공개하지 않는 영역"이라고 선을 그었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의 주역들 2020.02.10 jjy333jjy@newspim.com

끝으로 곽 대표는 "감독님은 물론이고 배우, 스태프, 바른손이앤에이, 씨제이이앤엠, 네온 등 모두 각자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또 그 회사 이름 안에는 많은 사람이 있다. 그들 각각 이 기적 같은 결과를 함께 이뤄낸 끈끈했고 멋진 거대한 팀의 일원"이라며 "이 경사 속에 실제 내용을 잘 모르는 외부의 시선이나 평가로 우리 팀 중 누구도 마음 상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생충'은 지난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등 주요상 3개와 국제장편영화상까지 받으며 올해 오스카에서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로스앤젤레스 로이터=뉴스핌] 장주연 기자 =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위)와 곽신애 대표 2020.02.10 jjy333jjy@newspim.com

다음은 곽신애 대표가 아카데미 수상 관련, SNS에 올린 글 전문이다.

시상식 직후 귀국 준비하느라 국내 분위기를 몰랐는데 엄청난 수의 기사와 온갖 글들이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네요. 어질어질.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데.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서네요.

-시상식 참석자들에게 기프트백을 주는 경우(ex. SAG)도 있습디다만, 이번 아카데미에는 없었어요. ㅎㅎ 그 리스트는 사실무근입니다.

-혹시라도! ㅎㅎ 작품상 수상하면 제 다음 순서로 이미경 부회장님 소감 듣기로, 우리팀들끼리 사전에 정해뒀었습니다. 생방송이고 마지막 순서라 언제 커트될 지 모른다고 들어 알고 있었기에 저는 일부러 소감을 최소 길이로 준비해 빨리하고 순서를 넘겨드렸고, 감독님은 이미 세차례 수상하시며 충분히 말씀 다 하셨던, 소감 소진(^^) 상태라 별도로 다시 하지 않으셨던 거예요.

-레이스 비용 관련해 억측된 금액이 서로 다른 버전으로 마치 사실처럼 떠돌고 있는 것 같던데. 북미 개봉 P&A와 혼동되고 있는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어느 버전도 사실이 아닙니다. 레이스에 참여한 타 스튜디오들도 절대 공개하지 않는 영역입니다.

-감독님은 물론이고, 배우님들, 스탭분들, 바른손이앤에이, 씨제이 이앤엠, 네온 등등 모두 다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 그 회사 이름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 각각 이 기적같은 결과를 함께 이뤄낸 끈끈했고 멋졌던 거대한 한 팀의 일원입니다.
(누군가를 칭찬하거나 강조하려다 보면 누군가는 상대적으로 소외되거나 섭섭해지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이 경사 속에서, 실제 내용을 잘 모르는 외부의 시선이나 평가로 인해, 우리팀 중 누구도 마음 상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가능한 빠른 시간에 기자회견 자리를 가지려고 협의 중입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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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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