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경기도, 2500억 규모 '축산시책 추진계획' 수립…13.6%↑

기사입력 : 2020년02월13일 11:34

최종수정 : 2020년02월13일 11:34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총 2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사람과 환경 중심의 행복·스마트 축산' 구현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축산시책 전체 사업비 약 2200억원보다 13.6% 가량 증가한 규모다.

경기도는 이 같은 내용의 '2020년도 경기도 축산시책 추진계획'을 수립, 추진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청 전경. [뉴스핌 DB]

이번 축산시책은 변화하는 여건에 맞춰 경쟁력 강화를 도모, 고품질의 축산물을 도민에게 공급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뒀다.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등으로 동물복지와 친환경 축산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이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 △축산업 경쟁력 강화 △자연친화적 축산환경 조성 △사료생산 및 품질관리 △가축개량 및 말산업 육성 등 5개 전략방향을 설정, 총 2500억원 규모의 64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조성'을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스마트 축사시설 확대, 에코팜랜드 조성 등 4개 사업에 802억원을 투자한다.

축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는 경기한우 명품화, 축종별 맞춤형 육성,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 등 555억원을 투자해 14개 사업을 추진한다.

자연친화적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해충악취 저감, 퇴액비살포 지원, 가축행복농장 인증·지원 등 7개 사업에 381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료생산 및 품질관리 차원에서는 549억원을 들여 조사료 생산지원, 유휴지 풀사료 생산, 부존자원 사료화, 사료 제조시설 품질·안전 관리 등 10개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가축개량 및 말산업 육성을 위해 자체 씨수소 생산, 우량종축 생산·보급, 공익적 승마지원, 승용마 생산지원 등 29개 사업에 213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올해는 택지개발과 인구증가로 도농복합지역에서 악취 민원이 해마다 증가하는 만큼 악취 저감시설 지원과 축사 이미지 개선 등을 중점 시행한다. 오는 3월 25일부터 '퇴비 부숙도 기준'이 시행됨에 따라 지역협의체 및 지역 컨설팅반을 구성해 가축분뇨에 대한 관리감독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자체 최초로 시행중인 '가축행복농장 인증' 확대를 통해 공장식 축산업을 지양하고 가축에게는 쾌적한 환경을, 소비자에겐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한다. 이밖에도 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 곤충산업 육성, 한우 보증씨수소 개발 등 미래 축산으로 도약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zeunb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