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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해군사관학교서 사상 첫 '마스크 입학식'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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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참석자 세부 지침 마련…참석자에 개인별 마스크 착용 권고
14일 이내 확진자 발생국 방문자·고령자 및 아동·임산부 참석 제한도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코로나 19 사태로 부모, 친지 등 가족 없이 열릴 뻔 했던 해군사관학교 입학식이 14일 오전 생도 가족들의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국방부가 입학식 이틀 전 가족 참석 불허에서 허용으로 지침을 바꾼 덕분이다.

군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에서는 2020학년도 입학 생도들의 입학식이 열린다. 당초 국방부는 코로나 19 사태를 고려해 가족 등 외부 인원의 참석을 불허한 채 내부 자체행사로 입학식을 진행하려 했으나 정부의 '지나친 경제 위축 우려 자제' 방침과 입학식에 참석하고자 하는 생도 부모들의 의사를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할 수 있도록 했다.

해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박기경 해군사관학교장 주관으로 해군·해병대 사관후보생(OCS) 127기 임관식을 거행했다. [사진=해군사관학교]

다만 코로나 19 사태를 고려해 입학식 참석자 기준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우선 △14일 이내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태국, 싱가폴, 베트남, 말레이시아, 대만, 일본 등에 방문한 본인 △해당국 방문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발열증상이 있는 사람 등은 입학식에 참석할 수 없다.

또 코로나 19 등 감염병에 특히 취약할 것으로 판단되는 65세 이상 고령자와 5세 이하의 아동, 임신부 등도 입학식 참석이 제한된다.

입학식 참석자 전원에 마스크 착용도 권고했다. 이에 따라 사관학교 관계자 및 생도 가족 등이 마스크를 한 채 입학식에 참석하는 진풍경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군에 따르면 생도들은 입학식의 주인공인 만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입학식에 참석한다.

아울러 코로나 19 방역조치도 철저하게 실시할 방침이다. 외부 참석자는 영내 진입 시 체온 측정, 열화상 카메라 통과 및 군 의료인력 주관 문진 등을 실시한다.

군은 이를 위해 사전에 입학식 참석자들에게 사전문진표를 온라인으로 배부했다. 참석자들은 이 문진표를 출력해 입학식 참석 전 제출해야 한다.

특히 해사는 유증상자 발생 시 격리할 수 있는 장소도 미리 마련했다. 해군 관계자는 "이와 함께 행사 지역 사전 소독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군사관학교는 오는 17일, 육군사관학교는 오는 21일에 입학식이 열린다. 공사와 육사의 경우에도 해사와 동일한 지침을 적용해 입학식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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