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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통과…이색 당명 대거 등장
미래한국당 출범…안철수·김문수·홍문종 등 창당 열풍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4·15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이색 정당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27일 4+1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가 힘을 모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했기 때문이다.

개정된 선거법에는 지역구 의석수 253석, 비례대표 의석수 47석으로 해서 전체 의원 정수를 300석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그런데 비례대표 47석 중 30석에 연동률 50%를 적용하는 것이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 군소정당의 비례의석 수는 늘어나지만,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등 지역구 의원들이 많은 정당의 비례의석은 줄어들게 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상정되고 있다. 2019.12.23 kilroy023@newpsim.com

◆결혼미래당·국민혁명배당금당·핵나라당까지…이색 당명 대거 등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4일까지 등록된 정당은 41개, 창당준비위원회는 26개에 달한다. 정당법 제17조와 18조에 따르면 정당은 5개 이상의 시·도당을 가져야 하며, 각 시도당은 1000명 이상의 당원이 있어야 한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선거법 개정안이 통과되자 이색 당명을 가진 정당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결혼정보회사 '선우'를 설립한 이웅진 대표는 지난해 12월30일 낮은 결혼율과 초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결혼미래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 대표는 "결혼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 심각한 사회현상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미혼 및 결혼 세대의 유권자를 비롯해 여성과 청소년·가정 문제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현실 맞춤형 정당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해 9월에는 17대 대선 후보였던 허경영 씨가 '국민혁명배당금당'을 창당시켰다. 지난 9월 선관위에 정식 등록을 마치고 대구·경북 등 지역에 예비후보를 냈다. 이들은 '국민 1인당 월 150만원의 배당금 지급'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현재 예비후보로 등록한 출마자만 700여명이 넘는다.

허 대표는 "20살부터 죽을 때까지 배당금을 주는거다. 150만원씩 주고, 65세 이상은 또 70만원을 더 건국수당으로 주니까 노인들은 한 사람당 220만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핵확산금지조약(NPT)를 탈퇴해 핵무기를 제조하겠다며 '핵나라당' 창당을 준비중인 정희원 씨도 있다. 정 씨는 "우리나라가 주도권을 잡아서 문제를 해결해야지 누가 하냐"며 "이북이든 미국이든 다 소용없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기본소득제를 주장하는 '기본소득당', 문 정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자는 의미를 가진 '부정부패척결당', 3~40대가 주를 이룬 '녹색당'과 '노동당' 등 이색 당명들이 줄을 이었다.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 [사진=뉴스핌DB]

◆자유한국당 '자매정당' 미래한국당 출범…안철수·김문수·홍문종도 창당 열풍

가장 최근인 지난 13일 선관위로부터 정식 창당 허가를 받은 미래한국당은 자유한국당이 비례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만든 '자매정당'이다.

부산‧대구‧울산‧경남‧경북 등 5개 지역에 시·도당을 세운 미래한국당은 지난 6일 창당대회를 열었다. 당 대표는 한선교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맡았고, 김성찬·조훈현·이종명 의원이 탈당과 제명 등을 통해 당적을 옮겼다.

14일에는 정운천 의원이 새로운보수당을 탈당하고 미래한국당 최고위원으로 당적을 옮겨 5명의 의원을 확보, 5억원의 선거보조금까지 받게 됐다.

지난달 한국에 돌아온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협상을 이루지 못한 채 4번째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당초 '안철수 신당'을 밀고 나가려고 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게 가로막혔다. 이어 국민당 역시 선관위의 벽을 넘지 못하며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취지에서 '국민의당'을 선관위에 등록하고 최종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광화문 촛불집회 태극기 세력을 모아 자유통일당을 출범시켰다. 김 대표는 "대한민국의 적화통일을 막아내고 자유민주주의를 꽃피우며, 자유통일을 위해 자유통일당을 창당했다"며 "정치인의 희생정신, 헌신정신이 무엇인지 똑바로 보여드리겠다. 사유정치를 바꾸는 빛과 소금이 되겠다"고 밝혔다.

홍문종 의원은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와의 불화로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제명' 징계를 받았다. 이로써 홍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추구하는 가치를 이어받고, 탄핵 반대의 의미를 드러내기 위해 '친박신당'이라는 정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다.

친박신당은 지난 12일 선관위으로부터 당명 허가를 받았다. 이에 홍 의원은 이규택 전 의원을 창당준비위원장으로 내세우며 "친박신당 창당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천=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안철수 국민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14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항의 방문해 중앙선관위의 당명 사용 불허 결정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0.02.14 mironj19@newspim.com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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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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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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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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