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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미래차 1위'…민주당, 제조업 르네상스 공약 발표

기사입력 : 2020년02월16일 15:23

최종수정 : 2020년02월16일 15:23

"제약·의료기기 시장 점유율, 6%까지 늘릴 것"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030년까지 우리나라의 미래차(전기·수소차) 경쟁력을 글로벌 1위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외에도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는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등 연구개발(R&D)에 향후 10년 동안 1조원 이상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2030년 제약·의료기기 등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3배(6%)로 확대하는 등 바이오 육선 전략을 내세웠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 조정식 정책위의장(오른쪽), 윤후덕 원내수석부대표(가운데)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2.13 kilroy023@newspim.com

민주당은 16일 '제조업 르네상스 실현 공약'을 발표하고 "적극적인 혁신 인프라 확충과 과감한 규제 개혁을 통해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룩하겠다"며 "'글로벌 4대 제조 강국'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민주당은 2030년까지 중소제조업체(10인 이상·6.7만개) 스마트공장 보급률 10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스템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등 이른바 'BIG3' 분여에서 유망스타트업 및 벤처기업 250개를 발굴하고 유니콘 후보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경우 팹리스 및 파운드리 부문에서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차 분야에서는 전기·수소차 전후방 연계산업(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차량용 반도체 등)을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이오 분야에서는 바이오 클러스터 등 글로벌 바이오 생산허브를 구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민주당은 또 신기술·신산업 규제를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규제자유특구 를 2024년까지 40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민주당은 소재·부품·장비 산업 유망 중소기업 300개사를 선정하고 집중 육성하며 스마트 산단을 16개로 확대하며 산단 환경개선펀드를 5000억원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그외 '경제자유구역 2.0' 전략을 조속히 추진해 혁신성장 가속화하는 한편 지역대표 중견기업 100개사를 육성하고 글로벌 강소기업 매년 200개사 선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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