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김형훈 北 보건성 부상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한명도 없다"

기사입력 : 2020년02월17일 18:13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17:28

"사회주의서는 병 나기 전 사람들 찾아가 예방치료"
"국가비상방역체계 해제 전까지 출장·여행 극도로 제한"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 보건성 당국자는 최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와의 인터뷰에서 자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17일 조선신보는 김형훈 보건성 부상과 지난 5일에 진행한 '코로나19 대응'을 주제로 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김 부상은 "현재까지 우리나라에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단 한명도 들어오지 못했다"며 "국내와 외국인 입국자들을 포함해 격리대상들 속에서도 확진된 인원은 없다"고 말했다.

김형훈 북한 보건성 부상.[사진=조선신보 홈페이지 캡처]

그는 "코로나19가 절대로 우리나라에 들어오거나 전파되지 못하도록 자그마한 빈틈이나 공간도 모두 찾아내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인민의 생명·안전을 굳건히 지키는 것은 우리 국가의 최우선 중대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주의 의학은 예방의학"이라며 "우리나라는 자본주의 나라들과는 달리 병이 나기 전에 의사들이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예방치료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의 위생방역체계도 정연하게 세워져있어 지난 시기 세계적 위협을 준 '사스'나 '에볼라'도 우리나라에서는 맥을 추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일 송인범 북한 보건성 국장의 조선중앙TV 인터뷰를 시작으로 노동당 기관지, 내각 기관지, 대외 선전매체 등을 통해 '발병자가 없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피력하고 있다.

김 부상은 아울러 북한 보건성이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국제기구들과 긴밀히 연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악성 바이러스의 전파상황, 역학상태를 예리하게 주시하면서 그에 해당한 대책을 제 때에 강구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국가비상방역체계가 해제될 때까지 병 발생지역은 물론 국경 인근지역에 대한 출장·여행을 완전히 제한하고 있다"면서 "입국자들과의 접촉을 완전 차단하며 국제열차, 국제항로와 관광봉사를 근절하는 등의 긴급조치도 취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부상은 향후 대책에 대해서는 이른바 자력갱생을 통한 '정면돌파전'을 시사했다. 그는 "우리 식의 진단과 치료방법, 예방역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지난 2016년 자체 기술로 개발한 항바이러스 제라고 주장하는 '우웡항바이러스 물약'을 언급하며 "많이 생산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