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 화웨이에 반도체 팔려면 허가받도록 자국 규정 수정"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해외직접생산 규정(FDPR)' 수정해 반도체 접근 차단 시도
미국 장비 이용 회사는 화웨이로 제품 판매 시 허가 받아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세계 최대 반도칩 제조사 대만의 TSMC 같은 기업에서 화웨이로 반도체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자국 규정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7일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 정부는 해외에서 생산되는 미국 기술이나 소프트웨어 기반의 제품을 규제하는 이른바 '해외 직접 생산 규정'(Foreign Direct Product Regulation·FDPR)을 수정해 TSMC와 같은 기업이 화웨이에 반도체를 판매하지 못하게 막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FDPR 수정 초안에는 미국의 반도체칩 생산 장비를 이용하는 해외 업체들이 화웨이에 제품을 판매하려면 미국 당국으로부터 수출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즉, 미국의 허가를 얻어야 화웨이에 수출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행정부가 하려는 것은 어떤 반도체 칩도 화웨이에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대다수의 반도체칩 제조사는 KLA 등 미국의 생산 장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중국 에버브라이트 증권은 지난해 한 보고서에서 "중국산 장비만 사용하는 생산라인이 중국에 없기 때문에 미국 장비 없이 칩셋을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적시한 바 있다.

만일 미 행정부가 화웨이에 대한 추가 규제 결정을 확정지으면 화웨이에 반도체칩 수출도가 높은 대만 TSMC 등 업체들에 적지 않은 타격이 될 전망이다. TSMC는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HiSilicon)에 반도체칩을 판매하고 있다.

중국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