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코로나 감염자 없다' 연일 강조…일각선 '발병설(說)' 대응 관측도 나와

기사입력 : 2020년02월18일 10:27

최종수정 : 2020년02월18일 13:01

北 매체, 연일 '청정국가' 선전…"화상회의 체계 구축" 주장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북한이 매체를 동원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연일 펼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송인범 북한 보건성 국장의 발언을 인용, "현재까지 단 한명의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단, 신문은 송 국장이 언제 이 같은 발언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송 국장은 지난 2일 조선중앙TV와의 인터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송인범 북한 보건성 국장은 지난 2일 조선중앙TV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나라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안심하지 말고 모두 공민적 자각을 안고 신형코로나비루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에 한사람 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사진=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은 당시 송 국장의 발언을 시작으로 노동신문과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선전매체 메아리 등을 총동원해 '북한은 청정지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날에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를 통해서도 같은 입장을 내놨다.

북한의 최근 보도 행태를 두고, 일각에서는 '북한 코로나19 발병설'이 돌고 있는 데에 대한 대응이라고 분석하기도 한다.

보건 인프라가 열악한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국가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며 코로나19 차단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경제적 타격이 예상되는 '북중 접경 폐쇄'라는 초강수도 뒀다.

노동신문은 이와 함께 지역·분야별 방역 활동 현황을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화상회의 체계가 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화상회의 체계를 적극 운영해 사소한 현상이라도 나타날세라 제 때에 장악하고 필요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국경을 끼고 있는 항이 있는 지역의 특성에 맞게 함경북도 위생방역소에서도 위생방역 사업을 실속 있게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위생방역소 일꾼들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들에 나가 소독사업을 엄격히 진행하고 있다"며 "보건, 교육부문을 비롯해 사람들을 많이 대상하는 부문 일꾼들과 종업원들이 인체의 저항력 제고를 위한 몸단련을 잘하도록 위생 선전사업을 참신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