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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기술기업 규제' 입장에 실리콘밸리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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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워런 등 "거대 기술기업 영향력 축소해야" 주장
중도파 클로버샤·바이든도 같은 방향…블룸버그는 반대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2020년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민주당 후보들 내에서는 거대 기술기업의 영향력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이 때문에 실리콘 밸리는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7일 자 파이낸셜타임스(FT)등에 따르면, 미국 대선을 향한 민주당 경선 선두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모두 미국의 거대 기술기업의 영향력을 축소하는 정책을 주장하고 있다.

관건은 실리콘 밸리를 위기감으로 몰아가는 이 주장이 경선 과정에서 점점 힘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중도파인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이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조차도 페이스북, 아마존, 구글 같은 기업들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공격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당초 좌파 측의 주장으로만 여겨지던 것이 이제는 정부 관리들의 주된 관심사로 등장하기도 했다는 것이 외신들의 분석이다.

지난주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10년간 거대 기술기업이 소규모 스타트업 기업을 인수하는 모든 M&A거래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FTC는 경쟁촉진법을 이행하는 기구라서 이들 M&A에 경쟁을 저촉하는 요소가 있었는지를 면밀해 살피겠다는 것이다.

◆ 블룸버그만 반대…민주당 정책 대세는 '규제 강화' 

지난 수십 년 간 규제당국은 가격인상으로 소비자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는 이상 경쟁원칙을 이유로 어떠한 조치를 취하는 것을 자제했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일부 좌파 학회에서 거대 기술기업들이 가격이 아닌 다른 방법 즉 소규모 경쟁자를 제거하거나 개인정보보호를 위반해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입힌다고 주장해 왔다.

이 학회는 워런 상원의원가 가까운 사이다. 워런은 지난 2016년 기술분야 반독점에 대한 생각을 처음 피력하면서 "경쟁이 죽어간다"며 "기업통합과 집중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진행되고 이는 시장과 경제, 그리고 궁극으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대기업들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정보기술-혁신재단 (IT and Innovation Foundation) 이사장 롭 애킨슨은 "워런이 주장하는 것은 진보적 좌파 학자들의 주장으로 최근 5년간 되살아나고 있다"고 관측했다.

오픈마켓인스티튜트의 매리 린 이사는 "1930년대 이래로 미국에서 집중의 위험성에 대한 공인의 가장 중요한 연설이었다"고 워런의 발언을 평가했다.

그는 "집중에 대한 문제 인식이 그간 없었는데 워런의 연설이 문제의식을 일깨웠고 이제는 시민들이 이를 더 이상 간과할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아이오와 코커스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대통령 주자로 뽑힐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워런은 거대 기술기업에 대한 정견이 벌써 효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햄프셔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 클로버샤 상원의원은 기술기업의 M&A를 더욱 정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또 바이든 전 부통령도 제3자가 플랫폼에 콘텐츠를 올렸다 하더라고 플랫폼 운영회사 책임지기를 원하기 있기 때문이다.

단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만이 여기에 동조하지 않고 있을 뿐이다. 블룸버그가 찬성하지 않는 가운데서도 민주당 내부에서는 대다수가 이미 거대 기술기업에 대한 컨센서스는 워런 쪽으로 기울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워런의 선거참모 중 한사람은 "과거에는 이 문제를 얘기하는 당원이 소수였고 실현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고 워런이 그 누구도 하지 못한 일을 이미 해냈다"고 말했다. 

아마존, 애플, 구글, 페이스북 로고(왼쪽부터 시계방향). [사진= 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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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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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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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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