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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애플 '코로나19' 직격타 경고에 '미끌'

기사입력 : 2020년02월19일 06:36

최종수정 : 2020년02월19일 08:04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가 애플의 코로나19(COVID-19) 충격 예고 속에 대부분 아래를 향했다.

다만 애플 주가가 장중 낙폭을 다소 만회하면서 불안감이 진정됐고,넷플릭스가 2%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요 지수는 일중 저점에서는 회복됐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18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대비 165.89포인트(0.56%) 떨어진 2만9232.19로 마감되며 사흘째 하락했다.

S&P500지수와 전날보다 9.87포인트(0.29%) 하락한 3370.29로 마감됐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반등에 성공, 전날보다 1.57포인트(0.02%) 내린 9732.7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애플은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내 제조 파트너들의 생산 재개가 예상보다 더디고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내 애플 수요도 줄면서 아이폰 공급이 일시 제한을 받을 것 같다면서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몬드 제임스 애널리스트 크리스 카소는 "애플 소식이 실망스럽지만 놀랍지는 않으며, 여전히 일시적 이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플의 제조 파트너들이 생산을 완전히 재개하고 중국 내 소매 시설도 정상화되면 생산 및 수요 대부분이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UBS는 "애플의 매출 경고가 IT나 역내 시장에 앞으로 다가올 악재를 예고한다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던 우려를 애플이 뒤늦게 반영한 셈"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 분기 실적 예상 수정치를 직접 공개하지는 않았으나 코로나19 충격을 직접 언급한 탓에 이날 주가가 장중 3% 넘게 밀렸다. 다만 장 후반 낙폭을 다소 회복, 전날보다 1.8% 하락한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 리서치대표 톰 리는 "단기적인 시장 컨센서스는 올 1분기 기업들의 주당순이익(EPS) 하락 사이클이 단기적 역풍이 될 것이란 점"이라면서 "몇 주 내로 많은 악재들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플 경고에 일부 관련 공급업체들의 주가도 아래를 향했다. 각종 반도체를 공급하는 스카이웍스 솔루션은 1.9% 내렸고, 스토리지 및 컴퓨팅 솔루션 공급업체 자일링스는 1%가 떨어졌다.

이날 중국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98명 늘었고, 신규 확진자 수는 1886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캐나다 외환은행 외환전략대표 에릭 브레거는 "오늘의 경제적 현실은 중국 당국이 코로나19 사태를 진압할 수 있을 것이라 계속 맹신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경종을 울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별주 중에서는 월마트가 올해 온라인 매출 성장세 둔화와 부진한 4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1.5% 올랐다. 또 식품기업 콘아그라 브랜즈는 올해 이익 및 매출 전망치를 하향한 뒤 주가가 6% 넘게 빠졌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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