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매년 3월 하순 춘계 미디어 행사 개최 관행
아이폰SE후속 '아이폰9', 아이패드프로 공개할 듯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애플이 오는 3월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의 후속작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USA투데이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차세대 아이폰SE의 명칭은 '아이폰9' 혹은 '아이폰SE2'으로 불려왔다.
이날 USA투데이는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 보도를 인용, 올해 애플의 춘계 미디어 행사가 오는 3월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 자리에서 회사가 차세대 아이폰SE를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 모델과 함께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차기작의 사양과 가격도 구체적으로 전망됐다. 또 다른 애플 전문매체 맥월드에 따르면 차기작의 디스플레이 규모는 4.7인치로, 기존 아이폰SE(4인치)보다는 크지만 아이폰11(6.1인치)보다는 작을 것으로 관측됐다.
또 차기작에는 아이폰11에 들어간 것과 동일한 A13 칩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됐다. 내장메모리는 64GB로 전망됐다. 이전 아이폰SE의 메모리는 32GB다. 아울러 후속작에는 페이스ID 대신 터치ID가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고 맥월드는 예상했다.
웨드부시 시큐리티스의 대니얼 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차기작의 판매 가격을 399달러(약47만4000원)로 전망했다고 USA투데이는 썼다. 2019년 4월에 출시된 아이폰SE는 349달러(약 41만5000원)에 판매된 바 있다.
애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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