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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삼성 부당합병' 최지성·김종중 동시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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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 조사
그룹 수뇌부 의사결정 전반 조사 계속

[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옛 미래전략실 최지성 전 실장(부회장)과 김종중 전 사장을 동시 소환했다.

1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이복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최 전 실장과 김 전 사장을 재소환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에서 나서고 있다. 2020.01.20 alwaysame@newspim.com

과거 '삼성 2인자'로 불렸던 최 전 실장은 지난 4일과 13일에도 검찰 조사에 응했다. 김 전 사장도 지난달 10일과 17일, 29일에 이어 지난 6일 검찰 조사에 출석했다.

검찰이 합병 의혹에 관여한 윗선을 잇달아 소환하면서 의혹의 중심인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소환도 곧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검찰은 삼성그룹 최고위급 임원이었던 두 사람이 그룹 '컨트롤타워'였던 미전실에서 근무하며 이재용 삼성 부회장 경영권 승계 작업에 깊숙이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최 전 실장과 김 전 사장을 상대로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그룹 수뇌부의 의사결정 과정 전반을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사건의 배경에 당시 삼성이 그룹 차원에서 이재용 부회장의 승계 작업을 도운 정황이 있다고 의심하고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 부회장이 최대주주인 제일모직 가치를 부풀리기 위해 제일모직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바이오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또 삼성물산 주가를 고의로 떨어뜨리기 위해 2조원대 계약 체결 사실을 숨겼다고도 의심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5년 2조원대 카타르 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으나 이 같은 사실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결의 이후 공시됐다.

검찰은 최근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 사장과 장충기 전 미전실 차장, 김신 전 삼성물산 대표, 최치훈 삼성물산 의장(사장),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연이어 소환하며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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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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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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