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천안시 "중국인 유학생 모니터링에 행정력 총동원"

기사입력 : 2020년02월24일 16:43

최종수정 : 2020년02월24일 16:47

대학별 집결 장소서 발열 체크…무증상자만 버스 탑승

[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3월 대학교 개강에 맞춰 중국인 유학생 입국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입국 유학생 보호·관리 계획'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중국인 유학생 보호·관리 가이드라인을 각 대학에 배포했으며 지난 14일 충남도·대학 학생처와, 18일에는 단국대, 상명대 등 10개 대학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어 유학생 수송과 자가격리, 의료전문인력 지원, 감염예방물품 전달 등의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감염예방물품, 방역물품, 감염유증상자 수송과 격리, 폐기물 수거 등을 지원하며 관리 인력경비나 방역물품구입비에 대한 예비비 지원은 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천안시청 전경 [사진=천안시]

중국인 유학생의 모든 수송과 보호, 관리 등은 각 학교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입국 관리는 각 대학별로 중국인 유학생 입국일자를 개별 파악해 집결 장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대학관계자가 집결 장소에서 발열 체크, 건강상태질문서, 격리동의서 징구 후 무증상자와 단순증상자만 버스에 탑승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유학생들은 각 대학의 생활관 또는 자가에서 14일간 격리한다. 1일 3식(도시락)과 간식, 일회용품 등을 제공하며 시설 내에는 상주 의료진이 의료적 수요를 응대한다. 또 매일 정기적인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폐기물은 전부 의료폐기물로 처리한다.

현재 지역 10개 대학 중국인 유학생 입국예정자 1213명 중 오는 3월 2일까지 입국 예정자는 608명이다. 3월 3일 이후에는 353명이, 252명은 아직 미정인 상태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상시관리 체계가 원활하게 운영되는 지 유학생이 있는 대학 현장을 꼼꼼히 점검하고 학생에 대한 모니터링 등 관리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업으로 코로나19 원천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