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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티지엠피, 큐브엔터 인수합병으로 신사업 본격화 전망" -키움증권

기사입력 : 2020년02월25일 08:57

최종수정 : 2020년02월25일 08:58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1만5000원 유지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키움증권은 25일 브이티지엠피에 대해 큐브엔터테인먼트 인수합병으로 신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앞서 지난 21일 브이티지엠피는 아이에이치큐가 보유한 큐브엔터테인먼트 813만주를 주당 3577원, 총 291억원에 양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브이티지엠피 로고 [사진=브이티지엠피 제공]

이남수 연구원은 "큐브엔터에 대한 주식 양수 공시를 통해 자체 아티스트를 보유, 오리지널 IP 확보에 성공했다"며 "이는 소속 아티스트를 활용해 코스메틱 사업부문과 KVLY가 추진하는 신사업 영역에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큐브엔터는 활동 중인 (여자)아이들, 펜타곤 등이 속해 있어 향후 KVLY를 통한 미디어 커머스 사업 추진에 본격적인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며 "자체 아티스트를 보유하게 돼 케이팝 공연 및 스타 콜라보레이션 등 사업부문에서 본격적이고 구체적인 추진이 가능하고, 향후 신사업 성장 시 높은 레버리지를 기대할 수 있게 된 점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KVLY는 향후 공연기획, 화보집 등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와 스타 및 인플루언서 굿즈 등 상품 제작, 중국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K-패션 커머스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라며 "이때 큐브엔터 합병 효과로 자체 아티스트를 통한 콜라보레이션의 범위와 깊이를 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스타 콜라보레이션의 경우 해당 스타의 인지도뿐만 아니라, 마케팅 방식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실행 역량이 필요하다"며 "2017년 브이티코스메틱을 통해 'VTxBTS' 콜라보레이션을 성공시킨 경험은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밖에도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이난 한·중 합작 공연의 개최 시기 및 규모 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향후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한 잠재적 성장가치는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자체 보유 아티스트를 활용한 스타 마케팅을 통한 코스메틱 부문의 성장과 KVLY 사업영역과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중장기적으로 큐브엔터의 중국 시장 확대에 따른 레버리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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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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