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특허청, 기업 대상 '영업비밀 관리체계 심화 컨설팅' 실시

기사입력 : 2020년02월26일 10:45

최종수정 : 2020년02월26일 10:45

내달 20일까지 모집...올해 25개 중소·중견기업 선정 예정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특허청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영업비밀 관리체계 심화 컨설팅'을 받을 중소·중견기업을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영업비밀은 독립된 경제적 가치를 가지는 것으로서 비밀로 관리된 기술상·경영상 정보를 말한다. 특히 '비밀관리성'을 충족해야 영업비밀로 보호받을 수 있다.

법원에서는 '비밀관리성' 판단 시 기업 규모·자금력 및 경영여건에 따라 상대적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문제는 기업들이 자사의 주요 정보를 영업비밀로 보호받으려면 어떤 비밀관리조치를 어느 정도 수준으로 해야 하는지 자체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이런 기업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고자 특허청에서는 작년에 연구용역을 통해 2015년부터 작년 6월까지 선고된 1596건의 영업비밀 민·형사 판례 중 비밀관리성이 쟁점인 판례(368건)를 심층 분석해 기업 규모·업종별 영업비밀 표준관리체계를 마련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지원 절차 및 일정 [사진=특허청] 2020.02.26 gyun507@newspim.com

이번에 추진하는 컨설팅은 영업비밀 표준관리체계를 토대로 법률전문가가 직접 기업 현장에 방문해 기업의 현실에 맞는 영업비밀 관리체계와 비밀등급부여 체계를 제안한다.

또 비밀등급분류 및 비밀유지서약 등 제도적·인적 부문의 세부 관리조치들을 마련해주고 물적 부문에서 투자가 필요한 보안설비 등을 제시한다.

전문가는 본인이 제안한 조치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의 영업비밀 보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도 병행한다.

올해 상·하반기 2회 공모를 통해 각각 25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상반기에는 28일부터 3월20일까지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영업비밀 관리체계 심화 컨설팅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신청 절차는 영업비밀보호센터(1666-0521·www.tradesecre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영민 특허청 산업재산보호정책과장은 "영업비밀 보호의 핵심은 실질적인 비밀관리조치를 이행했는지 여부" 라며 "중소·중견기업은 '영업비밀 관리체계 심화 컨설팅'을 통해 기업 현실에 맞는 영업비밀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비밀관리조치를 이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