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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타당성조사 보고회 여수서 열려

기사입력 : 2020년02월26일 15:53

최종수정 : 2020년02월26일 15:53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26일 전남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용역은 전남과 경남 남해안 남중권 10개 시·군의 숙원 사업인 '2022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타당성 조사로 광주전남연구원이 수행했다. 지난해 4월 착수해 10월 중간보고회를 가지고, 이날 최종보고회가 진행됐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가 열리고 있다.[사진=여수시] 2020.02.26 jk2340@newspim.com

우리나라의 당사국총회 유치 필요성과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 남중권의 COP28 유치 당위성, 기반시설 현황, COP28 유치를 위한 추진전략 및 과제 등이 논의됐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남해안 남중권 10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COP28 유치는 동서화합과 국토 균형발전의 새로운 국가 모델이며,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위한 여수선언문의 정신을 가장 잘 계승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 내륙, 산악 등 다양한 기후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국가별 기후 이슈에 따라 맞춤형 부대행사 개최가 가능하고, 산업계의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감축을 촉진할 수 있는 전환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반시설들은 기존 시설 개선과 정부 및 지자체간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요구하는 수준을 충족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연구원은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계기로 남해안 남중권이 국제적인 기후·환경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할 필요가 있다"며 "저탄소 발전전략 수립 및 시행, 산업부문 녹색전환 이니셔티브 주도, 지속가능한 COP28 개최를 위한 전략 수립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권오봉 시장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더욱 치밀한 전략과 논리를 세우겠다"며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여수 중심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해 대한민국과 세계 역사 교과서에 의미 있는 대회로 기록될 수 있도록 앞으로 시민여러분이 힘을 모아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제28차 당사국 총회(COP28)는 대륙별 순회 원칙에 따라, 오는 2022년 아시아 태평양권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 198개 회원(196개국, EU, 교황청)에서 총 2만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는 2021년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권 차기 개최국을 결정하며, 한국 개최 확정 시 국내 유치 도시가 최종 결정된다.

2022년에 개최될 COP28은 여수를 중심으로 전남 5개 시·군(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과 경남 5개 시·군(진주,사천,남해,하동,산청) 등 남해안남중권 도시에서 2022년 11월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에 걸쳐 개최할 계획이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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