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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글로벌 확진자 8만3387명...발생지 56개로 7곳 추가(28일 14시)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15:43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17:56

뉴질랜드·나이지리아 등 확진자 첫 발생...총 56개국 감염
중국 신규 확진자 300명대로 감소...WHO "결정적 시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만3387명으로 28일 집계됐다. 사망자는 2858명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8일 오후 2시 2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8만3387명, 2858명을 기록했다. 하루 전 각각 8만2164명, 2801명에서 1223명, 57명씩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2.28 bernard0202@newspim.com

◆ 뉴질랜드·나이지리아 등 7개국 첫 확진자 발생

확진자 발생 국가에 뉴질랜드, 나이지리아 등 7개국이 추가됐다. ▲리투아니아 1명 ▲나이지리아 1명 ▲산마리노 1명 ▲덴마크 1명 ▲에스토니아 1명 ▲네덜란드 1명 ▲뉴질랜드 1명이다. 이로써 코로나19 발생국 및 지역은 총 49곳에서 56곳으로 늘었다.

이날 첫 발생지로 집계된 7곳을 제외한 국가·지역별 확진자는 ▲중국 7만8824명 ▲한국 2022명 ▲기타(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05명 ▲이탈리아 655명 ▲이란 270명 ▲일본 214명 ▲싱가포르 93명 ▲홍콩 93명 ▲미국 60명 ▲독일 48명 ▲쿠웨이트 43명 ▲태국 40명 ▲프랑스 38명 ▲바레인 33명 ▲대만 32명 ▲스페인 25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사망자는 ▲중국 2788명 ▲이란 26명 ▲이탈리아 17명 ▲한국 13명 ▲기타 4명 ▲일본 4명 ▲홍콩 2명 ▲프랑스 2명 ▲대만 1명 ▲필리핀 1명이다.

◆ 중국 신규 확진자 300명대로 감소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0명대로 감소했다. 이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전날(27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27명으로, 지난 26일 433명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전체 누적 확진자는 7만8824명이 됐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406명을 기록한 바 있다. 27일 후베이성에서 318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베트남 빈푹성의 한 여성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0.02.12 [사진=로이터 뉴스핌]

27일 하루 동안 발생한 중국 전체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44명이다. 이 가운데 후베이에서 41명의 사망자가 새로 나왔다. 같은 날 후베이의 우한시에서 28명의 사망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 WHO "코로나19, 결정적 시점에 와있어"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사태가 '결정적인 시점'에 와 있다면서 세계 각국이 확산 방지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이틀 동안 다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중국 확진자 수를 초과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또 "이 바이러스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지금은 공포의 시기가 아니다.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 생명을 구하는 조처를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과 이탈리아, 한국에서의 코로나19는 이 바이러스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면서도 올바로 대처하면 코로나19는 억제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 사우디, 한국 등 7곳 관광비자 발급 중단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8일 자국 내 코로나 확산 우려로 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카자흐스탄, 이탈리아 등 7개국에 대한 관광비자 발급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고 국영 SPA통신이 보도했다.

사우디에서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이란을 방문한 사우디 시민 7명이 인접국 쿠웨이트와 바레인 등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사우디는 이슬람 최고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에서 성지 순례를 하려는 외국인 입국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바있다.

라마단이 끝나고 이드 알 피트르 연휴가 시작된 가운데, 5일(현지시각) 인도네시아 반다아체에 위치한 한 모스크에서 이슬람 신자들이 아침 기도를 올리고 있다. 2019.06.05 [사진=로이터 뉴스핌]

태국 정부는 최근 한국을 방문한 자국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태국 공공보건부는 최근 한국에서 돌아온 태국 남성 관광가이드가 지난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인에 대한 입국을 금지하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곳이 계속 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한국인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시행한 국가 및 지역은 ▲베트남 ▲몰디브 ▲몽골 ▲싱가포르 ▲일본 ▲필리핀 ▲홍콩 등 27곳이다.

또 한국인에 대한 검역 강화와 격리 조치 등 입국절차를 강화한 국가 및 지역은 ▲중국 산둥성, 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 광둥성, 푸젠성, 상하이시, 산시성, 쓰촨성 등 9곳을 포함, ▲대만 ▲마카오 ▲인도 ▲태국 ▲영국 ▲아이슬란드 ▲크로아티아 ▲모로코 등 총 39곳이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2.28 bernard0202@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2.28 bernard0202@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2.28 bernard0202@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2.28 bernard0202@newspim.com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0.02.28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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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의대 총장, 내년 의대증원 '0' 합의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5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이날 열린 온라인 회의에서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당초 5058명에서 2000명 줄인 3058명으로 조정하는 데 합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하는 방안을 받아들였다. 사진은 서울의 한 의과대학 학생이 이동하는 모습. 2025.03.04 yym58@newspim.com 이는 의대 학장들이 최근 정부에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건의한 것에 대학 총장들도 뜻을 모은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대한의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등 8개 의료계 단체는 전날 정부와 정치권에 보낸 공문에서 2026학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 동결을 요구한 바 있다. 공문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2024학년도 정원(3058명)으로 재설정 ▲2027학년도 이후 의대 총 정원은 의료계와 합의해 구성한 추계위원회에서 결정 ▲의학교육 질 유지 및 향상을 위한 교육부의 전폭적인 지원책 구체화 등 세 가지 요구 사항이 담겼다. dosong@newspim.com 2025-03-05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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