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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팬데믹 공포에 시총 5조달러 증발...금융위기 후 최악의 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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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중국 외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증시가 이번 주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주를 기록하며 시가총액이 5조달러(약 6045조원) 증발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 지수는 28일 1% 하락하고 있다. 이 지수는 이번 주 10% 가까이 급락하며 2008년 10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MSCI 전세계지수 6개월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유럽증시 초반 주요 지수들은 2~3% 급락하고 있으며, 앞서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 지수는 2.7% 고꾸라졌다. 특히 일본 닛케이 지수는 도쿄 올림픽 취소 우려에 4.3% 폭락했다.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중국 정부가 대대적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이번 달 선전했던 중국 증시도 불확실성 증대의 파장을 맞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시의 블루칩 지수와 선전증시는 2.9% 하락하며, 3주 만에 첫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들은 4.4% 가량 폭락하며 2011년 8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급격한 조정장세에 들어가며 9일 전 기록한 사상최고치에서 12% 하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알려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최근 거래되던 11~20포인트 범위에서 급격히 치솟으며 39.16포인트로 2년여 만에 최고치로 올라섰다.

이 지수는 지난 30년 간 공식 약세장에 진입할 경우에는 통상 50포인트까지 오르고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90포인트에 육박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12% 폭락, 2016년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하며 1년여 만에 최저치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요 산업금속들도 3~6% 하락 중이다.

반면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 국채로 수요가 몰려 10년물 국채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1.241%로 사상최저치를 찍었다. 이는 3개월물 수익률 1.436% 아래로 떨어지며 수익률 커브가 역전돼 강력한 경기침체 경고음을 냈다.

런던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1주일 추이 [자료=인베스팅닷컴]

중국발 코로나19가 몇 개월 안에 종식되고 경제 활동이 곧 정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는 이번 주 중국 외에서 확산세가 가속화되며 무참히 깨졌다.

이제 머니마켓은 글로벌 경기침체 리스크를 막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르면 내달 금리인하에 나서고 다른 주요국 중앙은행들도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에 베팅하고 있다.

미국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내달 17~18일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에 나설 확률이 75%까지 올랐다.

SEI인베스트먼츠의 아시아 주식 담당 책임자인 존 라오는 "투자자들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으며, 가장 큰 리스크가 현재 미국 등 아시아 외 주요국에서 현실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이 극도로 고조됐으며 누구도 확실한 전망을 제시하지 못해 시장이 패닉에 빠졌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인구와 물류 이동 및 공급망이 크게 제한되고 각국에서는 휴교령이 이어지고 있으며 주요 행사들도 취소돼 이미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허덕이던 세계 경제 전망이 급속도로 어두워지고 있다.

미쓰비시UFJ모간스탠리증권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후지토 노리히로는 "코로나19는 이제 '글로벌 대유행'(팬데믹·pandemic)으로 보인다"며 "시장은 터널 끝 빛이 보이는 한 아무리 중대한 리스크라도 헤쳐나갈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 얼마나 심각해질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가 독일과 프랑스 등 주요 선진국들로까지 확산된 만큼 팬데믹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지난 24시간 동안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 나이지리아 등 10개국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 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28일 오후 2시 23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8만3387명, 2858명을 기록했다. 하루 전 각각 8만2164명, 2801명에서 1223명, 57명씩 늘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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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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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AG 뚫고...1236만명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시즌 프로야구 KBO리그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롭게 썼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전국 5개 구장에 총 9만5922명이 입장해 시즌 누적 관중 1236만2000명(평균 1만768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웠던 종전 최다 기록인 1231만2519명을 갈아치우며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수립했다. 올 시즌 프로야구는 수많은 악재를 딛고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지난 8월 기록적인 폭염으로 30경기가 취소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기간에는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되는 변수가 발생했다. 하지만 식지 않은 야구 열기는 관중 신기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기록 경신 페이스는 역대급이었다. 개막 55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100만 단위 돌파 기록을 차례로 갈아치웠다. 지난 1일에는 역대 최소인 684경기 만에 1200만 고지를 밟았고 이날 699경기 만에 시즌 최종 최다 관중 기록까지 경신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 누적 관중 1206만 9596명을 기록한 지난 1일 SSG랜더스 홈구장 모습. [사진=SSG 랜더스] 2026.10.05 psoq1337@newspim.com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7685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4% 증가했다. 전체 치른 경기 중 47.4%에 달하는 331경기가 매진됐으며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5.2%를 기록했다. TV 시청률과 평균 시청자 수도 지난해보다 일제히 상승하며 안방극장까지 야구 열풍이 번졌다. 구단별 흥행 성적도 눈부시다. 삼성 라이온즈가 166만9050명으로 관중 동원 1위에 올랐고 LG 트윈스(157만4738명)와 두산 베어스(148만3772명)가 뒤를 이었다. 롯데 자이언츠(128만2929명), KIA 타이거즈(121만7388명), SSG 랜더스(121만3900명), 한화 이글스(112만950명)에 이어 이날 롯데를 꺾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KT 위즈(100만4272명)까지 합류했다.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제외한 8개 구단이 100만 관중을 돌파한 것은 KBO리그 역사상 최초다. 출범 첫해인 1982년 143만여 명으로 출발한 KBO리그는 2024년 처음 1000만 관중 시대를 열었다. 이어 지난해 1200만 관중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또다시 신기록을 작성했다. 아직 정규시즌 잔여 21경기가 남아 있어 역대 최초의 1240만 관중 돌파를 향한 신기록 행진은 계속될 전망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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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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