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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우려에 급락…조정장 진입

기사입력 : 2020년02월28일 02:02

최종수정 : 2020년02월28일 02:02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7일(현지시간) 급락해 조정장에 진입했다. 코로나19(COVID-19) 사태가 악화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경제 악영향을 우려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246.07포인트(3.49%) 급락한 6796.4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407.42포인트(3.19%) 내린 1만2367.4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88.95포인트(3.32%) 낮아진 5495.60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15.22포인트(3.76%) 하락한 389.40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중국 외 국가에서 급증하면서 세계 경제가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주가에 반영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지난 19일 최고치로부터 10% 이상 떨어져 조정장에 진입했다.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 충격으로 기업들의 1분기 이익이 제로(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미국의 1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보다 하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글로벌 리서치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8%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같은 예상대로라면 세계 경제 성장률은 세계 금융위기가 끝난 2009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3%를 밑돌게 된다.

아디트야 브헤이브 BofA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중국에서 타격이 연장되며 세계 공급망을 해칠 것"이라면서 "관광객의 낮은 유입 역시 아시아에 또 다른 역풍"이라고 지적했다.

CMC마켓의 마이클 휴슨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는 "흔들 수 없을 것만 같던 연초 낙관론에서 투자자들은 완전한 유턴을 해 일주일 만에 완전한 비관론으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자금시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12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브룩스 맥도널드의 에드워드 박 부수석 투자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사람들은 이미 낮은 수준인 금리의 인하가 경제를 촉진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우리가 필요한 것은 지금 실행할 수 있는 부양 수단이며 그것은 재정정책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맥주 브랜드 버드와이저를 소유한 벨기에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의 주가는 영업이익이 코비드19 영향으로 1억7000만 달러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10.97% 급락했다. 광고회사인 WPP의 주가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보합에 그칠 것이라는 발표로 16.16% 떨어졌다.

유로/달러 환율은 0.92% 오른 1.098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4.0bp(1bp=0.01%포인트) 하락한 마이너스(-)0.541%를 각각 기록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김민정 기자 =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26일(현지시간) 밀라노 두오모 광장 인근 거리가 텅 비어있다. 2020.02.26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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