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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바이러스 공포에 국제 이벤트 줄줄이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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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미국 IT 업계 개발자 컨퍼런스부터 유럽의 패션쇼까와 모터쇼까지 대규모 국제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오는 7월24일부터 8월9일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의 개최 역시 불투명한 상황. 올림픽 게임이 취소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중국에서 번지기 시작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가 70여개 국가로 확산, 지구촌이 공포에 빠졌다는 분석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어나고 있는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항공기들이 멈춰 서 있다. 2020.03.02 mironj19@newspim.com

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외신은 글로벌 기업과 각국이 계획하고 있던 굵직한 행사가 연이어 취소되는 상황을 비중있게 보도했다.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공중 보건 위험이 크게 높아진 데다 주요국이 특정 국가에 대한 여행 경보와 입국 금지에 나서면서 각종 컨퍼런스와 박람회, 패션쇼 등 행사 주최자들이 이벤트를 취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이 때문에 전세계 항공권 취소가 수 백만 건에 이르고, 이에 따른 해당 지역의 경제적 손실 역시 천문학적인 규모에 이른다는 분석이다.

아시아와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된 무역 박람회와 전시회가 최소 440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IT와 자동차 업계의 행사도 줄줄이 취소됐다. 구글이 매년 5월 개최하는 최대 연례 행사인 개발자 컨퍼런스를 접기로 했고, 이달 5일로 예정됐던 스위스의 제네바 국제 모터쇼 역시 불발됐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는 국제적인 조명이 집중되는 봄철 패션쇼가 연이어 무산, 우울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스페인에서는 연례 최대 행사로 꼽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가 불발되면서 1만4000여개 파트타임 일자리 창출 기회가 소멸했고, 5억4600만달러에 달하는 예상 매출도 사라졌다.

대형 행사가 일제히 취소되면서 항공업계와 숙박업계, 외식업계와 소매업계 등 이를 통해 매출을 창출하는 관련 산업이 직격탄을 맞았다.

행사 취소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주최 측이 강행하려는 일부 이벤트에 대해 지역 정부가 나서 취소를 권고하거나 업체들이 참석을 거부하는 사례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일부 주최자들은 전문 의료진을 고용하거나 컨설턴트를 동원하는 등 해법 마련에 나섰지만 행사를 강행하기에는 무리수라는 지적이다.

세계 최대 유기농 식품 전시 행사인 내추럴 프로덕트 엑스포 웨스트 역시 이번주 캘리포니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참석자의 60%가 행사에 나오지 못하게 되면서 취소됐다.

주최측인 뉴 호프 네트워크는 여름 전 이벤트를 다시 계획한다는 입장이지만 바이러스 확산이 진화되지 않고 있어 장담할 수 없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린다.

미국 관광업협회에 따르면 앞으로 3개월 사이 해외 여행객의 미국 유입이 6% 이상 줄어들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2007~2008년 금융위기 이후 여행객이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이미 된서리를 맞은 관련 업계의 타격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제네바 국제 모터쇼 주최자인 올리비에 리스 이사는 WSJ과 인터뷰에서 "1, 2차 세계대전을 제외하고 행사가 취소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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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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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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