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코로나19 팬데믹 불안에 다시 3% 급락

기사입력 : 2020년03월06일 06:28

최종수정 : 2020년03월06일 07:30

은행 및 여행주 하락세 주도…안전자산 급부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뉴욕증시는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는 코로나19(COVID-19)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채 다시 3% 넘게 주저앉았다.

민주당 후보들의 '슈퍼 화요일' 경선 결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화려하게 부상하면서 전날 증시가 환호했지만, 투자자들의 눈길은 다시 코로나19로 향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경악하는 표정이다. 2020. 03. 05. [사진=로이터 뉴스핌]

5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대비 969.58포인트(3.58%) 떨어진 2만6121.28로 마감됐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06.18포인트(3.39%) 밀린 3023.94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279.49포인트(3.10%) 하락한 8738.60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각국이 여행 제한 및 검역을 강화하면서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를 강타할 것이란 불안감이 월가 트레이더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캘리포니아주는 코로나 관련 사망자가 발생하고 확진자도 53명으로 늘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뉴욕에서도 확진자 수는 하룻밤 사이 22명으로 두 배가 늘어 공포감을 키웠다.

하버드 대학의 케네스 로고프 교수를 포함한 석학들은 이번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지구촌 경제의 공급과 수요가 이중 쇼크에 빠졌고, 과거 수요 측면에서 비롯된 위기 상황에 비해 정책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월가 공포지수로 통하는 VIX(CBOE 변동성 지수)는 장중 8.2포인트 치솟으며 40.14까지 뛰었다.

주식 시장에 패닉이 확산되는 사이 자금은 미국채 및 금과 같은 안전 자산으로 몰렸고, 이들은 1% 가까이 올랐다.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장중 0.9% 밑으로 밀리며 역대 최저치를 새로 쓰자 은행주들이 맥없이 무너졌다. JP모건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각각 5%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고, M&T뱅크는 8%가 떨어졌다.

항공주도 크게 밀려 다우존스 운송지수(Transportation Average)를 약세장 영역으로 끌어 내렸다. 유나이티드 항공과 아메리칸 항공은 각각 13% 넘게 폭락해 2016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