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시,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 의무화

기사입력 : 2020년03월09일 05:14

최종수정 : 2020년03월09일 05:14

[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했던 신도가 뒤늦게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되면서 광주시가 대응을 강화하고 나섰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8일 "모든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인 사람들은 앞으로 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화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구조도 [사진=뉴스핌 DB] 2020.03.08 yb2580@newspim.com

신천지 교인은 2주간의 격리 기간이 끝나고 자가격리가 해제된 사람이라도 신천지 확진자와 접촉했고 신도인 경우에는 '코로나19'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한다.

8일 광주 14번째 확진자 A(22) 씨는 자가격리가 끝난 뒤 무증상 상태에서 뒤늦게 확진된 광주지역 첫 환자다.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광주의 첫 신천지 확진 환자와 성경 공부를 해 자가격리 대상자로 분류됐고, 2주 동안 아무 증세도 없었지만 보건소가 권고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시 민간전문지원단 중 한 명인 신민호 전남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기존 증거에 기반해 추정하자면 A씨는 확진자와 접촉했을 때부터 바이러스를 갖고 있었고 무증상 감염 상태가 지속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 교수는 "우려스러운 점은 14일간의 격리가 충분했느냐다. 광주는 아직 환자가 많은 상황이 아니라서 자가격리 대상자들을 격리 해제 하루 전 검사를 시행하는 등 좀 더 적극적인 봉쇄전략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고 말했다.

현재 광주의 환자는 A씨를 포함해 총 14명으로, 이 중 5명은 퇴원(3명 격리해제·2명 자가격리)했다. 환자중 신천지 관련자는 8명이다.

광주시는 "신천지 환자들이 접촉한 351명에 대해 모두 자가격리 기간이 끝난 상태라면서 이 중 신천지 신도는 54명이지만 증상과 상관없이 전원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yb258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