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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자영업자 코로나 대출 '이틀' 걸려...보증서 받기가 '최대 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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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많은 서울지역 보증재단 수요 급증 전화 불통
홈페이지 통해 방문 사전 예약 가능...길게는 한달 걸려
각 시중은행, 보증 관련 상담 창구 마련...지점 확인해야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영세 자영업자는 코로나19로 임대료도 못 낼 상황입니다. 사람들이 밖에 안나오니 매출이 뚝 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은행권 대출 받기도 쉽지 않아요. 금융권에서 대출지원을 대폭 늘렸다지만 대출 심사도 까다롭고 심사기간도 길어 남의 얘기입니다. 손님이 없어도 매일 가게 문을 열고 있지만 이달 말 임대료 내기가 두렵습니다"

한 대형 쇼핑몰에 입점해 있는 네일숍 A사장은 "지난해부터 경기 악화로 예약 손님이 반절이상 줄었는데 올해는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손님이 거의 끊겼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은행의 코로나19 대출 지원은 남의 일이라고 했다. A사장은 "정부가 지원을 해준다지만 서울에 많은 자영업자들이 있어 영세 자영업자들까지는 혜택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의류업체 처지도 마찬가지다. 아동복 상가를 운영중인 B사장은 "무턱대고 대출부터 알아보려 은행에 갔다가 보증서류 등 구비 서류가 많다는 상담 창구원의 얘기만 듣고 돌아왔다"고 했다.

[사진=서울보증재단 홈페이지]

실제 자영업자들이 가장 많은 서울지역 신용보증재단의 경우 매일 보증 상담, 신청 급증으로 고객센터를 통한 상담예약이 어려운 상황이다. 아침부터 고객센터 1577-6119를 통해 전화를 하면 '현재 보증신청 급증으로 상담원 연결이 어렵다'는 음성 메시지만 나온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자영업자들의 보증 신청 수요가 몰리자, 홈페이지에는 긴급공지란으로 일부 은행에 보증관련 상담과 서류 접수를 위임하고 있다는 안내문을 띄웠다. 일부 은행지점을 바로 찾아가 신용보증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해당 은행지점은 파일로 내려 받아 확인할 수 있다.

신용보증재단은 서울, 경기, 경남, 경북 등 각 지역별로 16개 재단이 있다. 자영업자들은 가까운 해당 지점을 찾아 방문하면 된다. 각 지역 사이트를 미리 살펴보고 가면 시간을 아낄 수 있다. 방문 사전 온라인 예약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일 예약은 불가능하다.

신용보증재단 방문시 준비사항은 개인 사업자의 경우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면세사업자는 면세사업자수입금액증명원), 신분증이 필요하다. 법인 기업은 사업자등록증 사본, 법인등기사항전부증명서(말소사항 포함), 주주명부, 재무제표(최근 3개년),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금융당국도 이런 문제점을 인지하고 보증재단 은퇴자 등 인력을 긴급 투입해 일손이 모자라는 상담 창구에 전진 배치시키고 있지만 이마저도 역부족이다.

시중은행에선 자영업자의 대출 요구시 집, 건물 등의 담보나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를 요구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이 신용보증재단에 몰리는 이유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려면 담보가 필요한데 자영업자의 경우 대부분이 담보가 없으니 신용보증재단의 보증서가 필요한 것"이라며 "보증서만 있으면 은행에서 대출받기까지 길어야 2일 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신용보증재단의 상담을 위임받은 시중은행 상담창구에도 자영업자가 몰리다 보니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시중은행 또 다른 관계자는 "대출 문의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며 "자영업자들의 코로나19 대출 신청이 급증하고 있는데, 대출 상담 및 심사기간, 현장 심사까지 줄이고 있는데도 수요가 몰리다 보니 물리적으로 오랜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급증한 수요로 보증서 발급이 길게는 한달 가량 늦어지면서 당장 은행에 대출을 신청해도 실제 대출금은 다음 달 또는 5월 초에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런 탓에 신한, KB국민 등 일부 은행은 대구·경북지역 자영업자 및 중소기업의 경우 우선적으로 무담보 대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존 여신 상담과 실행 등 절차도 대폭 줄였다. 신한은행의 경우 본점 심사역이 판단하던 일부 대출을 영업점장이 판단해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부터 지속되던 경기악화와 코로나19 여파까지 겹치면서 금융권에 대한 자영업자의 대출건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부터 지난 3일까지 18일간 금융권에 들어온 자영업자의 대출 상담 건수는 8만8953건에 달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문의는 각각 3만7476건, 2만28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점업 상담 건수가 3만여건으로 제일 많았고 소매업이 1만6590건, 도매업이 7028건 순이었다. 내용은 신규자금 지원 문의가 7만1283건으로 전체 상담의 80%를 차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금융당국은 조만간 추가 지원 방안 마련할 방침이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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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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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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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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