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규 확진 102명…전체 77.9% 차지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131명 추가돼 국내 총 확진자는 7513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3명이 추가 발생해 총 54명이다. 격리해제는 81명 늘어난 247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31명 늘어난 751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3월 10일 0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3.10 unsaid@newspim.com |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로 줄어든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14일 만이다. 지난달 29일 하루에만 909명이 추가 발생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확진자는 92명 늘어난 5663명이다. 경북은 1117명으로 10명 늘었다. 두 지역 전체 확진자는 총 6780명으로, 전체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90.2%에 달한다.
서울과 경기에서는 각각 11명 증가해 확진자수는 141명, 163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31명 중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102명이다. 전체 신규확진의 77.9%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한편 지난달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20만2631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18만4179명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1만8452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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