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긴급 방역대응과 격리자 생활지원을 위한 4차 예비비 7259억원 지출안을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이번 예비비 지출은 코로나19 추가확산 방지와 조기 피해극복에 초점을 뒀다. 책정된 4차 예비비 7259억원은 앞선 1~3차에 소요된 1862억원을 크게 뛰어넘는 규모다.
주요 지원사항으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상·장비·방역물품 확충(1129억원) ▲입원·격리치료자 생활지원비·유급휴가비(1679억원) ▲방역조치 이행에 따른 의료기관 등 손실보상(3500억원) ▲대구·경북지역 생활치료센터 설치·운영 지원(202억원) 등이 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2.17 dlsgur9757@newspim.com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방역 없이는 경제도 없다'는 인식하에방역과 안전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예비비 지원 등 가용한 모든 조치들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예비비를 통해 예산이 반영된 생활치료센터가 차질없이 운영돼 대구·경북 환자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매주 의결되고 있는 목적예비비가 의결취지에 따라 적기에 효과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지자체간 긴밀한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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