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소비자원 "임신테스트기 30%, 정확도 떨어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신테스트기 23개 제품 정확도 및 표시 실태 조사
7개 제품서 음성 및 판독 불가 결과...정확도 떨어져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임신테스트기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의료기기다. 하지만 시중에서 판매되는 30% 이상의 제품은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임신테스트기 2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30.4%에 해당하는 7개 제품 시험에서 일부가 음성으로 나오거나 양성으로 판독하기 어려울 정도로 약한 반응을 나타내 기준에 못 미쳤다고 10일 밝혔다.

임신테스트기 비교 사례. [사진=소비자원] 2020.03.10 nrd8120@newspim.com

임신테스트기의 일반적인 권장 사용시기인 다음 생리예정일이 아닌 그 이전에 해당 제품을 사용할 경우 부정확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음성 및 판독 불가 결과가 나온 제품은 ▲일동제약이 판매원인 래피젠(제조원)의 원체크원 얼리체크 ▲보령컨슈머가 판매원인 래피젠의 센스틱 얼리 ▲판매원 '메디팜'과 제조원 '인티스'의 퀵테스트 하이 ▲일양약품이 판매원인 바이오제멕스의 바이오카드 ▲일양약품이 판매원인 인티스의 책스틱 ▲칸젠과 프로테옴텍의 트리첵 ▲대웅제약과 프로테옴텍의 이노첵 등 7개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이들 제품에 대해 자발적 회수 및 판매 중단을 권고했다.

이같이 임신테스트기의 오류가 잦은 것은 현재 규격과 시험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돼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현재 각 업체들은 대한민국약전외 의약품 기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 미국 FDA 가이던스 등 제각각 다른 자료를 준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표시 실태 조사에서는 10개 중 4개 제품에서 '99% 이상 정확도', '4~5일 전 확인' 문구를 혼용하고 있었다. 해당 제품은 ▲일동제약(판매원)·래피젠(제조원)의 원체크원 얼리체크 ▲보령컨슈머·래피젠의 센스틱 얼리 ▲동아제약·수젠텍의 해피타임 얼리체크 ▲유스바이오파마·휴마시스의 투라인스 5일 전 얼리체크 등 4개 제품이다.

임신테스트기 표시 실태 부적합 4개 제품 명단. [자료=소비자원] JPG 2020.03.10 nrd8120@newspim.com

소비자원 관계자는 "생리예정일 4~5일 전에 사용해도 99% 이상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를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며 "가정에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할 경우 양성·음성 결과의 발생 요인 등 주의사항에 대해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 다만 최종 판단은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반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