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하루 만에 200명대로 증가
서울 52명·인천 12명·경기 12명 늘어
대구·경북 신규 확진 149명…61.6%
[세종=뉴스핌] 강명연 기자 = 밤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2명 추가돼 국내 총 확진자가 7755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6명이 추가 발생해 총 60명이다. 격리해제는 41명 늘어난 288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42명 늘어난 775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100명대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다시 200명대로 늘었다.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환자가 늘었던 코로나19 추세가 서울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수도권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현황(3월 11일 0시 기준) [자료=질병관리본부] 2020.3.11 unsaid@newspim.com |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 확진자는 131명 늘어난 5794명이다. 경북은 1135명으로 18명 늘었다. 두 지역 전체 확진자는 총 6929명으로, 전체 확진자 가운데 대구·경북 환자는 89.3%다.
이날 신규 확진자 242명 중 대구·경북 지역 환자는 149명이다. 전체 신규확진의 61.6%가 대구·경북에서 나왔다.
전날 서울 구로구 콜센터를 중심으로 집단 발병 사례가 나오면서 수도권 추가확진 수도 급증했다. 서울 52명, 경기 12명, 인천 12명 등으로 추가확진 가운데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31.4%(76명)다.
한편 지난달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21만464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19만6100명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고, 1만8540명은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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