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확진자 접촉' 트럼프, 외부 일정 취소...유세 중단 시사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07:50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07:5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확산 우려가 점차 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부행사들을 취소한 데 이어 대규모 유세 일정도 취소할 수 있다는 바를 시사했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백악관에서 레오 바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2020.03.12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레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회담에 앞서 취재진으로부터 일정 취소에 대한 질문을 받고 "큰 행사들이 있었다. 라스베이거스에서 하려던 행사와 네바다주 리노 행사 하나를 취소했다. 네바다에서는 세 개의 행사가 예정됐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4, 5개의 유세를 계획하고 있었고 이중 오는 25일에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대규모 행사를 계획하고 있었다면서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다. 우리는 10만개의 입장권 요청이 있었지만 사람들이 진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할 것이기 때문이 우리는 아마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유세 일정 취소와 관련해 아직까지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지만 그의 발언만 보면 유세는 취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탬파 유세는 공식화된 일정이 아니다. 그의 보좌관들이 유세를 취소해야 한다고 권고하면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은 것이다.

그는 코로나19 시기가 지나기 전까지는 "조금의 분리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시기는 지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백악관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네바다, 콜로라도 일정을 코로나19 우려로 취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폴리티코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공화당유대인연합 연례 행사와 콜로라도주에서 코리 가드너 상원의원과 오찬 일정을 취소했다.

팀 멀터 트럼프 선거 캠프의 홍보위원장은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9일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예정된 가톨릭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은 물론이고 민주당 경선주자들의 대권 도전 행보에도 제동이 걸리는 양상이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은 지난 10일 밤 오하이오주 클리브랜드에서 예정된 유세 행사들을 보건 당국의 지침으로 취소한 바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