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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팬데믹' 공포에 글로벌 금융시장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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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증시 '폭락장' 연출...곳곳에서 '서킷브레이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12일(현지시각) 글로벌 금융시장을 완전히 마비시켰다.

코로나19 확산과 이에 따른 여행 제한 및 봉쇄령으로 이미 세계 경제가 수요와 공급의 이중 쇼크를 받은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뚜렷한 경기하강 대응책은 내놓지 않고 오히려 13일 일 0시부터 영국을 제외한 모든 유럽발 여행객의 입국을 30일 동안 금지한다고 발표해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대규모 유동성을 추가 공급하고, 매입 대상 채권 범위도 확대하겠다고밝혔고,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은행들의 자본 요건을 완화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확대하기로 했지만 시장 안도감을 불러일으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뉴욕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가 경악하는 표정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뉴욕증시,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악의 하루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개장 직후 S&P500지수가 7% 속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 15분간 거래가 중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번 주 들어서만 뉴욕 증시에서는 서킷브레이커가 두 차례 발동됐다.

거래가 다시 시작된 후에도 '팔자'가 지속되면서 뉴욕증시는 지난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 대비 2352.60포인트(9.99%) 폭락한 2만1200.62로 마감됐다. 지수는 하루 사이 22% 넘게 급락했던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일일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260.74포인트(9.51%) 밀린 2480.64로 거래를 마쳐 다우지수를 따라 약세장에 발을 들였다. S&P500지수 역시 이날 하루 낙폭은 1987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나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750.25포인트(9.43%) 추락한 7201.80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 유럽 역대 최대 일일 낙폭

유럽은 사상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639.04포인트(10.87%) 하락한 5237.48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77.55포인트(12.24%) 내린 9161.13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565.99포인트(12.28%) 급락한 4044.26에 마쳤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38.24포인트(11.48%) 내린 294.93을 기록했다.

DAX지수와 CAC40지수,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모두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약세를 보였고 FTSE100지수는 1987년 '검은 월요일' 이후 최악의 폭락 장을 연출했다.

◆ 亞-남미 등도 '팬데믹' 쇼크

전날 아시아 증시도 세계보건기구(WHO)의 팬데믹 선언에 고꾸라졌다.

당장 오는 7월 하계올림픽을 앞둔 일본이 큰 충격을 받아 닛케이지수는 4% 넘게 밀렸고, 인도 증시는 8% 넘게 추락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가 현저히 줄어든 중국에서는 상하이증시가 전날보다 1.5% 빠져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전 세계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이날 9.91% 하락한 1776.52를 기록해 약세장에 진입했고,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5.4% 빠졌다. MSCI 신흥시장 지수도 6.6% 떨어졌다.

남미 증시 중에서는 브라질 증시가 20% 가까이 폭락하면서 1992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다. 상파울루 증시에서는 개장 초를 비롯해 서킷브레이커가 두 차례나 발동됐으며, 보베스파 지수는 전날보다 14.76% 떨어진 72,59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 스크린[사진=로이터 뉴스핌]

◆ 채권-환율-상품 모두 '출렁'

코로나19 팬데믹 우려는 주식시장뿐만 아니라 채권, 외환, 상품 등 금융시장 전반을 충격에 빠뜨렸다. 각국 정부가 제시 중인 코로나19 대응책들이 침체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란 판단에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된 탓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국채 10년물 수익률(가격과 반대)은 1bp 오른 0.88%를 기록했고, 독일 국채 10년물 수익률의 경우는 1bp 내린 -0.75%를 기록했다. 영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bp 내린 0.26%를 기록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가 강세를 보였는데, 블룸버그 달러 현물지수는 1.1% 오르고, 유로화는 1.1204달러로 0.6% 정도 밀렸다. 일본 엔화도 달러당 105.1엔으로 가치가 0.5% 하락했다.

상품 시장에서는 미국의 유럽발 입국금지 조치로 항공 연료 수요 등에 타격이 우려되면서 유가가 추락을 지속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8달러(4.5%) 하락한 31.5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2.57달러(7.2%) 급락한 33.22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불안해진 투자자들이 현금을 선호함에 따라 금 가격은 아래를 향했다. 뉴욕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이날 3.4% 빠진 온스당 1586.80달러를 기록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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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재판 위증' 尹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재판장 류경진)는 이날 오전 10시 윤 전 대통령의 위증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지난 결심 공판에서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위증죄가 성립하지 않아 무죄가 선고되어야 한다고 맞섰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허위 증언한 혐의로 추가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사진은 윤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한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한 전 총리의 건의 전부터 국무회의를 계획한 것처럼 허위로 증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재판에서 한 전 총리가 12·3 비상계엄의 합법적 외관을 갖추기 위해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했느냐는 특검 측 질문에 '처음부터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선포할 계획이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당일 국무회의 개최 의사가 없었으나, 한 전 총리 건의에 뒤늦게 국무위원들을 소집했다고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도 이날 열린다. 같은 법원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이날 오후 2시 강 전 실장에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특검팀은 지난 4월 29일 강 전 실장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특검은 강 전 실장이 윤 전 대통령, 한 전 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과 공모해 12·3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에 따른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의 부서가 있는 문서에 의해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게 하고, 이를 탄핵 심판 절차와 수사기관에 행사할 목적으로 계엄 선포문을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조사했다. 또 특검은 이후 강 전 실장이 해당 문서를 부속실에 보관하다 손상한 것으로 판단해 강 전 실장을 지난해 12월 4일 허위 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허위 공문서 작성,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1심 선고기일이 28일 열린다. 사진은 12·3 비상계엄 당시 사후 계엄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이 지난 4월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pmk1459@newspim.com 2026-05-28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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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원오 48.8% 오세훈 41.4%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도 차이가 7.4%포인트(p)인 것으로 27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5일 서울 18살 이상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정 후보 48.8%, 오 후보 41.4%다. 두 사람의 격차는 근소하게 오차범위 밖이다. ◆"정원오, 과반 가까운 지지율 확보"…"오세훈, 여전히 경쟁력 유지"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는 1.9%, 기타 후보 2.2%, '없음' 2.4%, '잘 모름' 3.4%였다. 리얼미터는 "정 후보가 과반인 50%에 가까운 지지율을 확보하며 우위를 점한 가운데, 최근 서울 민심의 변화 흐름과 정권 안정론이 일정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오 후보도 40%대 초반의 지지율을 보이며 여전히 경쟁력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동북권(강북구, 광진구, 노원구, 도봉구, 동대문구, 성동구, 성북구, 중랑구) 정 후보 54.8%, 오 후보 35.5% ▲서북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은평구, 종로구, 중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39.0% ▲서남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 정 후보 49.9%, 오 후보 41.4% ▲동남권(강남구,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 정 후보 38.0%, 오 후보 51.6%였다. 강남구와 강동구, 서초구, 송파구의 서울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서 정 후보가 크게 앞서는 흐름이다.  연령별로는 ▲18~29살 정 후보 36.5%, 오 후보 43.8% ▲30대 정 후보 35.6%, 오 후보 55.1% ▲40대 정 후보 56.0%, 오 후보 32.8% ▲50대 정 후보 69.1%, 오 후보 24.6% ▲60대 정 후보 53.7%, 오 후보 40.8% ▲70세 이상 정 후보 41.7%, 오 후보 52.4%다. 20대와 30대, 70살 이상에서는 오 후보, 40대와 50대, 60대에서는 정 후보가 많이 앞섰다.  ◆'적극 투표층'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격차 더 벌어져  성별로는 ▲남성 정 후보 46.7%, 오 후보 43.5% ▲여성 정 후보 50.8%, 오 후보 39.5%다.  정 후보는 여성 유권자에서 크게 앞섰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8%가 정 후보, 국민의힘 지지층 89.9%가 오 후보를 지지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70.9%, 오 후보 22.5%, 진보당 지지층은 정 후보 56.2%, 오 후보 8.0%다. 개혁신당 지지층은 정 후보 19.3%, 오 후보 61.9%, 김 후보 12.0%로 조사됐다. 투표 의향 별로는 '적극 투표층'에서 정 후보 53.6%, 오 후보 40.6%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100%)를 활용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6.7%다. 성별·연령대·권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줬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7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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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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