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지검, 신천지 시설 2000곳 추정…교회·교인 명단 집중 살펴

기사입력 : 2020년03월13일 11:08

최종수정 : 2020년03월13일 11:08

수원지검 형사6부에서 사례 취합

[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검찰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정부에 제출하지 않고 감추고 있는 교회와 시설 및 교인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13일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는 최근 코로나19 방역 과정에서 각 지방자치단체가 추가로 파악한 신천지 시설과 교인 명단이 불일치하는 사례를 취합 중이다.

검찰은 신천지 교회와 부속기관의 경우 지금까지 1900여 곳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154곳이 더 많아 총 2000곳이 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수원검찰종합청사. [뉴스핌 DB]

새롭게 발견한 신천지 집회 장소에는 가정집이나 카페 등 소규모 예배 시설이 포함돼 있다.

검찰은 방역당국과 지자체가 확인한 신도 명단 수가 큰 차이를 보였던 점을 구제적으로 살피고 있다. 동시에 신천지 일부 시설을 중요 시설로 분류해 중대본에 고의로 제출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중대본은 지난달 27일 신천지로부터 총 31만732명의 신도 명단을 입수해 각 지자체에 배포했는데 이후 신천지 교인이 추가로 드러나고 있다.

검찰은 신천지 전 신도들을 통해 신천지 수뇌부 조직도 등 관련 문서를 전달받아 수사에 참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원지검은 전국신천지피해자연대가 지난 5일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89)과 고위 간부 2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형사6부에 배당했다.

hm071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