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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30] 통합당, 동서남북 '자객공천'으로 서울 수복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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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 '험지 종로 출마' 깃발 들고 선봉장
나경원·오세훈에 이어 김용태·김태우·김웅 합류
서울 동서남북 '자객공천'으로 문재인 정권 겨냥

[서울=뉴스핌] 김승현 황선중 기자= 4·15 총선을 한 달도 남겨놓지 않은 시점에서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의 공천이 마무리돼 가고 있다.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으로 예전에 비해 선거 분위기가 후끈 달아오르지는 않고 있지만, 통합당은 원내 제1당 탈환과 정권 교체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공천 작업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통합당의 약세 지역인 수도권이다. 이 지역을 탈환하지 못하면 지난 2016년 20대 총선,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2018년 지방선거 등 3연패(敗)에 이어 4연패를 할 수도 있다.

서울 수복의 필요성을 익히 알고 있는 김형오 전 통합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여러 차례 "제일 중요한 지역은 말할 나위도 없이 서울과 수도권"이라며 "여기의 탈환작전, 전국적인 선거에서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 최대의 노력을 다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좌로부터 미래통합당 나경원 의원, 황교안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뉴스핌 DB]

◆ 종로 황교안, 동작을 나경원, 광진을 오세훈 '한강벨트'

황교안 통합당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히는 서울 종로구에 출마한다. 황 대표가 직접 수도권 험지 출마를 선언하고, 김 위원장이 빠르게 공천을 확정하며 개혁 공천 의지를 확고히 한 것이다. 황 대표의 험지 출마 선언에 통합당 중진들은 무더기로 불출마를 선언하거나,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한 채 험지로 자리를 옮겼다.

황 대표의 상대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후보로 나섰다. 두 후보는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꾸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인물들이다. 그만큼 총선 패배는 향후 정치 행보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당은 황 대표를 주축으로 거물급 인사를 서울 주요 지역에 공천했다. 소위 '한강벨트'를 형성해 총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을 꿰차겠다는 의도다. 이를 상징하듯 김형오 위원장은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1호 공천'으로 확정 발표했다.

4선의 나경원 전 원내대표는 서울 동작을에 공천을 받고 출마했다. 나 전 원내대표는 지난 2014년 재·보궐 선거 때 동작을에서 당선된 이후 지금까지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항해 민주당에서는 이수진 전 판사를 전략 공천했다. 이 전 판사는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 관련 의혹을 폭로했던 인물이다. 나 전 원내대표 역시 판사를 지냈다는 점에서 동작을에서는 '판사 대첩'이 펼쳐질 전망이다. 나 의원은 34회, 이 전 판사는 4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서울 광진을에 출마한다. 이곳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5선을 다진 곳이다. 통합당엔 대표적인 험지로 꼽힌다. 민주당에서는 '대통령의 입'으로 활약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맞선다. 고 전 대변인은 정치적 재기를 그리는 오 전 시장을 꺾고 중앙정치 무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좌로부터 미래통합당 김태우 전 수사관, 김용태 의원, 김웅 전 검사 [뉴스핌 DB]

◆ 서울 동서남북 '자객공천'으로 文정권 '약한 고리' 파고든다

통합당은 총선 승리를 위해 정공법과 함께 '자객공천' 전략도 함께 병행했다. 서울 동·서·남·북 사방에 배치한 자객들을 활용해 총선에서 '정권심판론' 프레임을 확고히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3선의 김용태 의원은 서울 구로을에 나선다. 구로을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내리 3선을 한 곳이다. 민주당 후보인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겨냥한 공천이다.

최근 불출마 선언한 김성태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을에는 청와대 '유재수 감찰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수사관을 투입했다. 민주당에서 진성준 전 청와대 정무기획비서관을 내세웠다.

서울 송파갑에는 '검사내전'의 저자 김웅 전 검사가 나선다. 그는 추미애 법무장관의 '검찰개혁'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낸 인물로 유명하다.

김형오 전 위원장은 "종로의 황 대표를 중심으로 동쪽에 김웅, 서쪽에 김태우, 남쪽에 김용태, 이분들을 중심으로 정권심판론이 불붙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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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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