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의결권자문사도 '조원태 연임' 찬반 팽팽...KCGS·ISS '찬성' vs 서스틴베스트 '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카카오 빠지며 양측 지분차 1%p 안팎 박빙
2.9% 지분 국민연금, 캐스팅보트 "KCGS 입김 커"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열흘 정도 앞두고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따라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안에 대한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ISS가 연임 찬성 권고를 낸 반면, 서스틴베스트는 조 회장의 연임 반대를 권고했다.

의결권 자문사들의 입장도 찬반이 팽팽하게 나뉠 것으로 예상된다. 주주연합(KCGI·조현아 전 부사장·반도건설)도 여론전에 적극 나서며 막판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특히 한진칼 지분을 2.9% 정도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이 캐스팅보트를 쥐고 있어 의결권 행사에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강성부 KCGI 대표(가운데)와 3자 연합이 내세운 사내이사 후보 김신배 전 SK그룹 부회장(왼쪽)이 지난달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한진그룹 정상화를 위한 주주연합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0.02.20 dlsgur9757@newspim.com

◆ 서스틴베스트 '반대' vs KCGS·ISS '찬성'

17일 서스틴베스트는 '조원태 사내이사 후보 연임'에 반대 의견을 밝혔다. 조 회장이 2018년 8월 진에어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제재가 비정상적 경영 행태에서 촉발했고, 이후 국토부 제재가 현재까지 이어진 것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현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에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냈다. 반면 주주연합의 이사 후보에는 찬성했다.  

앞서 국민연금 의결권을 자문하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은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연임에 찬성 의견을 냈다. 한진칼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진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반면 주주연합 측의 이사 후보에 대해선 기권할 것을 권고했다. 결격 사유에 대해선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세계 최대 의결권자문사인 ISS도 조 회장 연임 건에 찬성 의견을 보냈다. 마찬가지로 한진칼 이사회 추천 후보에 대해서도 찬성(5인) 의사를 밝혔다. 주주연합의 추천 후보에 대해선 김신배 후보만 찬성, 나머지(6인) 후보에는 반대를 권고했다.

나머지 국내 의결권 자문사인 대신지배구조연구소,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 등도 이번주 관련 권고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낼 예정이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기업지배구조원의 권고안에 따라 의결권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기업지배구조원은 국민연금과 용역 계약을 맺고 있다. 자문에 대해 구속력은 없으나, 해당 자문이 내부적으로도 의사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에도 국민연금 의결권 결정은 기업지배구조원 권고와 일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다만 이번 수탁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조원태 VS 주주연합…'여론전' 막판 스퍼트 

상황이 조원태 회장 측에 유리해지면서 주주연합은 막판 여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의결권 있는 주주명부 폐쇄 직전 지분율을 기준으로 조 회장 측이 32.5% 정도, 주주연합이 32%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양측의 지분 격차는 박빙이다.

조 회장의 우군으로 분류됐던 카카오는 지분 대부분을 매각한 것으로 전날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총에서도 기권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의 의결권 지분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1% 정도다.

강성부 KCGI 대표는 "최근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 관계자들을 만났지만, 카카오 관련 내용을 직접 언급하기는 곤란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현재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짧게 답했다.

주주연합은 또 조원태 대표의 특수관계인인 대한항공 자가보험, 사우회 등이 보유한 한진칼 주식 합계 224만1629주(약 3.8%)에 대해 주총에서 의결권 행사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상태다. 

이에 반격하듯 한진칼은 전날 금융감독원에 주주연합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에 대해 조사와 엄정한 처분을 요구하는 조사요청서를 제출했다. 반도건설이 자본시장법에 따라 5% 이상 주식을 보유하게 된 자는 보유 목적을 거래소에 보고해야 한다는 '대량보유상황 보고 의무'를 위반했다는 주장이다. 

지주사 담당 애널리스트는 "국민연금 의결권 향방은 주총 당일쯤 돼서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주요 자문사들이 조 회장 연임 쪽에 무게를 둔 만큼 찬성 가능성이 높은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에 대해서는 "굳이 조원태 회장 측에 설 명분이 없고 어느 한 편에 서는 것이 회사에 리스크라고 판단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식점도 Npay로 31일부터 결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네이버가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Npay) 매장결제를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등록한 Npay 결제수단으로 실제 식사대금을 결제하고,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같은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도 낼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스마트플레이스 사업주 이용약관을 개정해 음식점 예약·결제와 취소수수료 청구 관련 조항을 신설했다. 취소수수료 결제가 최종 실패하면 네이버가 음식점에 해당 금액을 대신 지급하는 방안도 약관에 담겼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AI 일러스트=서영욱 기자] ◆ 음식점에서 식사 후 "네이버로 결제할게요" 26일 네이버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Npay 매장결제' 적용 대상을 기존 미용실에서 음식점으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를 통해 음식점을 예약한 고객은 예약 당시 카드 등 Npay에 등록한 결제수단을 미리 지정해 두고, 식사를 마친 뒤 해당 결제수단으로 식사대금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식사를 마친 뒤 별도로 결제수단을 선택할 필요가 없게 된다.  네이버에서 음식점을 검색하고 지도에서 매장 정보를 확인한 뒤 예약하는 데 이어 실제 식사대금 결제까지 네이버 안에서 연결되는 구조가 완성된 것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검색·지도와 예약에서 끝났던 이용자와의 접점을 실제 거래가 발생하는 오프라인 결제 단계까지 확대할 수 있다. Npay 매장결제는 음식점의 노쇼(No-show·예약 부도)를 줄이는 수단으로도 활용된다. 이용자가 예약할 때 Npay 결제수단을 미리 등록하는 만큼 예약 취소나 노쇼가 발생하면 음식점이 사전에 정한 기준에 따라 해당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다. 예약 단계에서 일정 금액을 먼저 받는 기존 예약금 방식과 달리 실제 취소나 노쇼가 발생했을 때만 수수료를 사후 청구하는 방식이다. 음식점은 예약금을 일일이 받고 환불하는 부담을 줄이면서 노쇼에 따른 손실에 대응할 수 있고, 이용자 역시 예약 때마다 돈을 미리 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다. 취소수수료 청구가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한 장치도 마련했다. 결제수단의 유효성이나 한도 등의 문제로 결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재결제를 시도하거나 이용자에게 결제수단 변경을 요청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결제되지 않을 경우 별도 정책에 따라 네이버가 음식점에 취소수수료 상당액을 대위변제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음식점이 이용자에게 갖는 채권과 관련 권리는 네이버로 이전된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스마트플레이스 기반으로 결제 확장…사업자·이용자 모두 잡는다 네이버가 이미 확보한 대규모 오프라인 사업자 기반은 Npay 매장결제를 확대하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스마트플레이스는 음식점 등 사업자가 네이버 검색·지도에 매장 정보를 노출하고 예약·주문 등 매장 운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을 새로 확보하는 대신 기존 스마트플레이스와 예약을 이용하는 음식점을 Npay 매장결제로 끌어올 수 있다. 검색·지도에서 음식점을 찾고 예약한 이용자가 결제까지 Npay를 이용하도록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음식점에도 Npay 매장결제를 도입할 유인이 있다. Npay 주문·매장방문결제 수수료는 연 매출에 따라 0.8~2.9%로,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에게는 0.8%가 적용된다. 여기에 예약 때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취소수수료를 청구할 수 있어 노쇼에 따른 손실에도 대응할 수 있다. 소비자에게는 결제 편의와 포인트 혜택이 있다. 기존 헤어샵·네일샵의 Npay 매장방문결제는 결제액의 1%를 기본 적립하고, 통장 결제와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등을 더하면 최대 7%까지 적립된다. 음식점에도 같은 혜택이 적용될 경우 Npay 이용을 늘리는 유인이 될 수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Npay 매장결제는 예약 단계에서 결제수단만 등록하고 실제 결제는 매장 이용 후 이뤄지는 방식으로, 사업자는 예약 단계의 결제 부담 없이 고객을 받을 수 있어 예약 전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용자도 매장 이용 후 카운터에서 별도로 결제할 필요 없이 등록된 결제수단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어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8-26 06:00
사진
이준석, 오늘 개혁신당 대표직 사퇴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난다. 지난 6·3 지방선거 패배와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자작극 사태 등으로 당이 위기에 처한 데 대한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직 사퇴 입장과 배경, 향후 계획 등을 밝힐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2026.08.06 jk31@newspim.com oneway@newspim.com 2026-08-26 08:0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