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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문석균 무소속 출마 강행…의정부갑 '4파전 혈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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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균 前 민주당 상임부위원장, 17일 무소속 출마 선언
與, 오영환·문석균 둘러싼 공천 잡음 계속돼…내홍 격화
친박신당 홍문종, 출마선언 '임박'…내주께 공식화 할 듯

[의정부=뉴스핌] 조재완 기자 = 경기 의정부갑이 오는 4·15 총선의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 문희상 국회의장 아들인 문석균씨가 17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미래통합당 강세창·친박신당 홍문종·무소속 문석균' 4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현역 문 의장이 내리 6선을 지낸 의정부갑은 전통적인 민주당 텃밭이었다. 그러나 최근 노령화·보수화 흐름이 짙어지면서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진보진영 표심은 오영환·문석균 후보 두 갈래로 양분될 전망이다.

이 틈을 노려 강세창 미래통합당 후보도 칼을 갈고 있다. 강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4.47%p 표차로 문 의장에게 밀려 고배를 마셨다. 여기에 의정부을에서 4선을 지낸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가 가세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후보들의 셈법은 한층 복잡해졌다. 

오는 4·15 총선 경기 의정부갑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영환·미래통합당 강세창·친박신당 홍문종·무소속 문석균' 4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사진=뉴스핌DB·강세창 후보 페이스북·문석균 후보 페이스북]

◆ 문석균 결국 무소속 출마 감행…총선 한달 앞두고 與표심 '양분'

문씨는 이날 오후 경기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했다. 앞서 문씨는 민주당 의정부갑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부자 지역구 세습 논란'이 일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영입인재 5호'인 소방관 출신 오영환씨가 문씨 후임자로 낙점된 데 반발해 입장을 번복하고 다시 출마하기로 했다. 문 씨는 무소속 출마를 위해 전날 민주당을 탈당했다.

문씨는 "민주당 중앙당에 의정부시에 걸맞은 떳떳 후보를 보내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그러나 의정부시와 전혀 연고가 없는 후보를 공천했다"면서 "민주당의 폭거에 참담함과 분노를 참기 어려웠다. 무소속 출마를 결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문씨는 오 후보를 겨냥해 "중앙당이 내리꽂은 후보는 민주당을 위해, 현 정권 탄생을 무엇을 했냐"며 "민주당은 청년 영입으로 홍보만 하고, 그의 인생을 무책임하게 던져버린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그는 오 후보에 대해 "청년 정책을 존중하고, 소방관이란 직업도 훌륭하다고 생각하나, 그보다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며 "의정부에 대한 이해, 국가에 대한 이해를 검증받기엔 시간이 너무나 촉박했다. 보수적인 의정부에선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문씨가 결국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면서 당내 세력도 갈라선 모습이다. 오 후보의 전략공천에 반발한 지역 당원들의 '탈당 러시'가 이어지는가 하면, 시의원들도 일제히 탈당해 문씨를 지지하고 나섰다. '나이 어린 후보'라며 오씨를 힐난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날 문씨의 무소속 출마회견에 참석했다. 반면 민주당 청년정치인들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문 후보가 당의 결정으로 공천된 오 후보에게 조리돌림에 가까운 정치 폭력을 자행하고 있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다. 일부 도의원들도 중앙당 결정을 지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 측은 일단 본선 준비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문 후보가 무소속 출마에 나선 이상 본선에 승부를 걸어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씨는 이날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새로운 사람을 받아들이는 데 진통이 따르는 것 같다. 의정부갑은 문 의장이 6선을 했고, 민주당을 위해 노력해 온 분들이 많아 반발하는 심정이 일부 이해된다"면서도 "문씨를 지지하는 분들만 있진 않다. 저를 지지하는 시민, 당원 분들도 있다"고 했다. 

오 후보 측 관계자는 "당내 교통정리가 제대로 안돼 답답하다"면서도 "오 후보에 대한 지역 여론조사 결과가 나쁘지 않으니 그를 전략공천하지 않았겠나. 해볼 만 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민주당·통합당·친박신당·무소속' 4파전 구도가 확정되면 여야 표심이 모두 분산돼 후보 개인기로 승부를 겨뤄볼 만하다는 기대감도 깔려 있다. 

[의정부=뉴스핌] 조재완 기자 = 문석균 전 더불어민주당 의정부갑 상임부위원장이 17일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020.03.17 chojw@newspim.com

◆ 보수진영, 분열된 與 틈새 노린다…강세창 '재도전'·홍문종 '출마 임박'

민주당 내홍이 격화하는 사이 보수진영은 단단히 벼르고 있다.

문 후보 분석대로 이 지역은 최근 몇 년 사이 보수색이 급격히 짙어졌다. 의정부갑 주민 절반 가까이가 50대다. 문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50대 비율이 지난 선거에 비해 10% 이상 늘었다. 지역이 더 노후화됐고, 그만큼 보수적으로 변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으로선 이전보다 어려운 선거를 치르게 됐다는 분석이다.

오 후보 측 관계자도 "의정부는 민주당에게 늘 어려운 지역이었다. 문 의장은 18·19대 총선에서 상대 후보를 1%p대 간발의 차로 이겼고, 20대 총선에서 그나마 4%p대로 격차를 벌린 것"이라며 이번 선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미래통합당에선 강세창 후보가 이 지역에 재도전한다. 강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4307표 차이로 문 의장에게 밀려 낙선한 뒤 지역 텃밭을 꾸준히 다져왔다. 

홍문종 친박신당 대표도 선거판을 좌우할 핵심 변수다. 홍 의원은 의정부가 갑·을로 분구된 후 의정부을에서 내리 2선을 지냈다. 이번 총선에선 지역구를 의정부갑으로 옮겨 출마한다. 아직 출마를 공식화하진 않았으나 실무 준비는 일찌감치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한 통화에서 "홍 의원이 의정부갑 출마 결심을 굳혔다. 조만간 공식화할 것"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의정부을에 비해 의정부갑의 발전 속도가 더디다는 점을 파고들어 지역의 균형발전을 공약할 것으로 보인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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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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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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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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