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극복! 코로나] 중기, 추경안 3.1조 확보...대구·경북 우선지원

기사입력 : 2020년03월18일 10:02

최종수정 : 2020년03월18일 10:02

총 지원규모 8.5조...융자 3.2조·보증 5.2조 지원
소상공인‧中企 긴급 자금 지원 및 경제활력 지원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19 피해 극복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 3조667억원을 확보했다. 당초 정부안이던 5조4500억원에 추경안 3조667억원이 추가돼 최종 금융 지원 규모는 8조52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대구‧경북의 모든 지역이 우선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특별 편성됐다. 대구‧경북의 특별재난지역 대상으로 2416억원 소상공인 피해점포지원 외에도 지역 특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연구개발(R&D) 비용을 198억원 지원하도록 했고, 금융지원도 추경예산안에 7000억원이 투입됐다.

중기부는 18일 '2020년 1차 추경안 국회 심사과정에서 정부안보다 1조3809억원 늘어난 3조667억원을 확보해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민생을 안정시키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서영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가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심사 과정에서 3조667억원을 추가 편성받았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0.03.18 jellyfish@newspim.com

국회 심사과정에서 소상공인 지원 융자는 8000억원, 지역신보재보증 448억원 등이 증액 반영됐고 긴급자금 공급, 보증지원, 매출 채권보험 등 금융지원 예산이 2조6594억원 편성됐다.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은 융자 3조1450억, 보증 5조1750억, 매출채권보험 2000억원의 금융 지원을 확보하게 된다.

예산은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피해 점포 복구 지원과 경영안정화를 위한 예산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제활력 보강과 민생안정 위한 예산 ▲대한민국 동행 세일 권역별 개최 등을 위해 사용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의 피해 점포 복구 지원과 경영안정화를 위한 예산은 2690억원 가량이다. 이를 통해 전국 19만8000개에 이르는 코로나19 피해 점포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대구‧경북의 특별재난지역 17만7000개 피해점포가 중점적으로 혜택을 보게 된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피해 장기화로 인해 경기가 둔화됨에 따라 소상공인‧중소기업의 경제활력 보강과 민생안정을 위해 온라인판로지원, 대한민국 동행 세일, 전통시장 활성화 예산 등 다양한 경제활력 지원 예산이 1383억원 반영됐다.

또 코로나19 위기 극복 이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정상화와 활력 회복을 위해 '대한민국 동행 세일'을 권역별로 개최해 국내 소비 진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제품소비 촉진 을 위해서는 온누리 상품권 5000억원에 대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발행하고 공동 마케팅 등을 진행한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 추경 예산으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직접적 경영피해, 경기둔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난 해소와 활력 회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ellyfi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