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19일 드라마 '반의반' 제작 현장을 찾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현장 제작진을 격려했다.
박양우 장관은 여러 배우와 제작진이 함께 모여 작업하는 방송 제작환경 특성상 코로나19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19 kilroy023@newspim.com |
방송영상독립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제작진 안전을 위한 현장별 안전관리담당자 지정과 발열 여부 확인, 감염 의심자 격리 및 제작 일시 중단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드라마 촬영 장소 섭외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감염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들이 일상의 기쁨을 잃어버린 요즘, 좋은 방송 영상 콘텐츠가 대한민국의 웃음과 위로가 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방송제작에 애써주시는 모든 현장의 제작진과 배우 여러분, 방송사, 제작사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방송영상독립제작사 등 사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유지 지원금 ▲국세·지방세 신고 및 납부기한 연장 ▲융자·보증 등 정책금융 ▲방송영상진흥재원 융자 금리 인하 ▲방송 제작 시설 '빛마루' 등 임대료 인하 등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19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국내 확진자는 8565명, 사망자는 91명, 격리해제는 19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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