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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24일(화) 조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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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에 사견도 내는 北여인···'김여정 소속 뭐냐' 첩보 난무
'경선 탈락'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가겠다..'미통파' 막아내야"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코로나19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2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합니다.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증권시장 안정, 채권시장 안정, 단기자금 시장 대책을 포함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비상경제회의 이후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브리핑을 열고 구체적 내용을 밝힙니다. 정부는 약 1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6조7000억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 프로그램, 최대 10조원 규모의 증권시장안정펀드 조성 등을 골자로 한 27조 원 규모의 금융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주요 정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이 마무리됐는데 뒷말이 여전히 무성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된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이 공직선거법상 규정된 공공기관장의 '사퇴 시한'을 지키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공공기관장의 경우 비례 후보로 출마하려면 총선 한 달전까지 사퇴해야 하는데 이를 어겼다는 것입니다. 비례정당 열린민주당 6번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는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비상경제회의 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이날 회의에는 경제부총리, 산업부‧고용부‧중기부‧행안부 장관, 금융위원장, 국무조정실장, 한국은행 총재 청와대에서는 비서실장, 정책실장, 일자리수석, 경제수석, 경제보좌관이 참석했다.[사진=청와대 ] 2020.03.19 photo@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24일 2차 비상경제회의서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 / 뉴스핌
문 대통령이 오는 24일, 코로나19 경제 위기에 대응하는 2차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오는 24일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증권시장 안정, 채권시장 안정, 단기자금 시장 대책을 포함한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 비상경제회의 이후에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힌다.

문대통령 "N번방 사건 분노에 공감, 회원 전원 조사하라" /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역대 최대 청와대 국민청원 지지를 받은 미성년자 디지털 성폭력 'N번방' 사건에 대해 23일 "국민의 정당한 분노에 공감한다"면서 운영진 외에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신속한 조사를 지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아동 청소년 16명을 포함한 피해 여성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면서 "정부가 영상물 삭제 뿐 아니라 법률, 의료 상담 등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여행 취소·연기 당부" / 뉴스핌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3일부로 세계 전 국가·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기존 외교부 여행경보 3·4단계가 발령된 지역을 제외한 모든 국가와 지역에 적용되며 별도 연장 조치가 없으면 오는 4월 23일 자동 해제된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국민은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해달라"고 권고했다.

[심층분석] '축구장 3~4개 초토화' 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곧 실전배치되나 / 뉴스핌
지난 21일 북한이 쏘아 올린 발사체가 북한판 에이태킴스 미사일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이번 실험이 '최종 시험평가'였다며 실전배치가 임박했다고 보고 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지난해 두 차례 발사 때는 모두 동해안 발사였는데 이번에는 내륙관통발사를 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신형무기의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됐다는 자신감"이라고 분석했다.

"9월학기제 도입 딱인데"…청와대 '입조심' 이유 / 머니투데이
코로나19 그림자가 학교에 드리우자 개학이 연기됐다. 그 기간이 한달을 넘었다. 정부는 4월6일에 '알람시계'를 맞췄다. 하지만 4월 개학을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키'를 쥔 청와대는 아직까지 몸을 낮추고 있다. 당장 꺼낼 순 없는 카드라서 최대한 입조심을 하는 모양새다. 4월개학이 무산되지 않은 상태에서 '차선책'인 9월학기제를 거론하는 자체가 부담이다. 방역실패를 청와대가 예견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어서다. 하지만 청와대와 교육부는 내부적으로 이미 9월학기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에 사견도 내는 北여인···'김여정 소속 뭐냐' 첩보 난무 / 중앙일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최근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 3일 본인 명의의 첫 담화에서 "저능한 청와대"라고 남측을 강도 높게 비판한 데 이어 22일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에 대한 '개인적 생각'까지 밝혔다. 주목되는 부분은 이 과정에서 북한은 김여정을 당 제1부부장이라고만 했을 뿐 소속은 밝히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김여정이 노동당의 특정 부서에 소속돼 있더라도 서기실(비서실)이나 총무부 등을 겸직하면서 '무임소 장관' 역할을 하는 김 위원장의 대변인에 나섰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래한국당 지도부·비례후보, 오늘 현충원 찾아 합동 참배 /뉴스핌
미래한국당 지도부와 비례대표 공천을 받은 후보들이 현충원 방문을 시작으로 4·15 총선을 향한 본격적인 일정에 나선다.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와 제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등은 24일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 묘역을 합동 참배를 한다. 이후 비례대표 공천자들에 대한 세리머니를 펼칠 예정이다..

[단독]더시민 비례후보 권인숙, 공천 확정날 '번개 사직'···선거법 규정 위반 논란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후보로 선출된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이 공직선거법상 규정된 공공기관장의 '사퇴 시한'을 지키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공공기관장의 경우 비례 후보로 출마하려면 총선 한달전까지 사퇴해야 하는데 이를 어겼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선 법 저촉 여부를 떠나 공공기관장이 공천이 확정된 당일에야 소속 기관에 그 사실을 알리고 '번개 치기'로 사퇴하는 사례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총선을 앞두고 급조된 더시민이 '속도전'을 벌이며 후보자 검증을 부실하게 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벼락치기 심사·자질 논란에 군소정당 이탈…더불어시민당 비례명단 /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주축이 된 비례연합정당 더불어시민당이 23일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 34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지난 21일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연 이후 전날(22일) 2차 회의에서 밤샘 심사를 이어간 끝에 이틀 만에 명단을 확정한 것이다. 시민사회에서 여성 인권, 일본군 위안부 운동을 상징하는 인사들이 포진하는 등 평가할 만한 대목이 없지 않지만 급박한 창당과 짧은 심사 일정 등의 한계로 인해, 민주당 파견 후보나 친민주당 성향 인사들이 대거 명단을 차지해 당초 명분으로 삼았던 소수정당의 원내 진출 의미가 퇴색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독]주진형 음주운전에 열린민주당 파행…최강욱 2번, 김의겸 4번 /중앙일보
비례정당 열린민주당이 23일 오후 당 중앙위원회를 열어 20명의 비례대표 후보순번을 확정하려 했으나 후보 중 한 명인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의 음주운전 전력 논란으로 막판 진통 끝에 파행했다. 열린민주당은 이날 선거인단(3만1864명) 50%, 당원(2만5636명) 50%를 반영한 비례대표 후보 경선을 실시, 20명의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정해 당 중앙위에 보고했다.

'경선 탈락' 이종걸 "더불어시민당 가겠다..'미통파' 막아내야" /뉴스1
4·15 총선 경선에서 탈락한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 경기 안양시만안구)은 23일 민주당을 주축으로 이뤄진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입당할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의 공식 요청 이전에 정치적 득실을 떠나 저의 판단으로 더불어시민당에 합류한다"며 "내일(24일)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더불어시민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미래한국당, 1번 윤주경-2번 윤창현… 한선교 명단 54% 교체 /동아일보
미래한국당은 23일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을 비례대표 1번, 윤창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를 2번으로 정하는 등 경제와 안보 전문가들을 전진 배치한 50명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발표했다. 또 한선교 전 대표 당시 작성된 명단의 54%를 교체하고 모(母)정당인 미래통합당 영입 인재를 대거 당선권으로 끌어올려 "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한국당 장악력을 대폭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더불어시민 최대 24·미래한국 18석 예상… 결국 또 양당 싸움 /국민일보
미래통합당에 이어 더불어민주당도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면서 정당 득표율이 이번 총선의 주요 변수로 떠올랐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대로라면 지역구 의석수를 많이 얻을수록 비례대표 의석수는 줄어들게 되는데, 거대 양당이 위성정당을 내세우면서 비례의석 47석 중 40석 안팎이 거대 양당에 돌아갈 전망이다.

오세훈 선거운동 방해한 대진연..경찰 "선거법 위반 소지, 수사 착수" /중앙일보
4·15 총선 후보가 선거운동을 방해받자 선거운동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래통합당 오세훈(서울 광진을) 예비후보다. 대신 그는 23일 서울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에 대한 경찰 수사를 촉구하기 위해 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를 시작했다. 그로부터 7시간여 만에 경찰은 "향후 유사한 선거법 위반 행위가 다시 발생할 경우 현행범 체포 등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 대진연은 지난해 10월 서울 주한 미국 대사관저에 난입했던 진보 성향의 대학생 단체다.

스스로 법을 망가뜨려놓고.. 범여 "선거법 다시 고쳐라" /조선일보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에서 '공직선거법을 다시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민주당은 작년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의 전신)의 반대에도 이른바 '4+1 협의체'를 앞세워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을 강행 처리했다. 여기에 사실상의 '비례민주당'을 추진하며 선거법을 누더기로 만들더니, 불과 3개월여 만에 범여권 내부에서조차 재개정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야당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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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설상 첫 金 최가온은 누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오랫동안 꿈꾸던 올림픽 금메달의 주인공은 17세 3개월 여고생이었다.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쓰며,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최가온은 1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25점을 받아 클로이 김(미국·88.00점)과 오노 미쓰키(일본·85.00점)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한 뒤 금메달을 깨무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세화여고 3학년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1차 시기 부상을 털고 일어나, 3차 시기에서 클로이 김을 제치고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따낸 뒤 태극기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은 이미 국제 무대에선 검증받은 올림픽 금메달 후보였다. 2023년 1월 미국 애스펀 X게임에서 14세 2개월의 나이로 슈퍼파이프를 제패하며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고, 한국 최초 X게임 금메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같은 해 12월엔 월드컵 데뷔전에서 곧바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그러나 상승 곡선은 큰 부상으로 한 차례 끊겼다. 2024년 1월 스위스 락스 월드컵 훈련 도중 허리를 크게 다쳐 척추 골절 판정을 받았고, 수술 후 1년 가까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유소년 시절부터 '천재 보더'로 불렸던 10대 선수에게 커리어 전체를 흔들 수 있는 일격이었다. 돌아온 곳도, 방식도 드라마 같았다. 부상을 당했던 바로 그 락스에서 2025년 1월 복귀전을 치른 그는 월드컵 동메달을 따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이후 중국·미국·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하프파이프를 연달아 제패하며 출전한 월드컵을 모조리 석권하는 신화를 만들었다. 월드컵에서도 1차 시기 부진 후 역전 우승을 여러 차례 연출해 '역전의 명수'라는 별명을 얻었고, 그 흐름은 고스란히 올림픽까지 연결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 금메달을 차지한 뒤 시상대에서 눈물을 터뜨리자 클로이 김이 활짝 웃으며 쳐다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이번 대회 결선은 그야말로 최가온 커리어를 상징하는 한 편의 시나리오였다. 1차 시기 두 번째 점프에서 보드가 파이프 턱에 걸리며 크게 넘어졌다.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채 쓰러져 있었고, 의료진이 슬로프 안으로 들어와 상태를 살폈다. 2차 시기를 앞두곤 전광판에 'DNS(출전하지 않는다)'가 잠시 표기될 정도로 기권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그럼에도 그는 두 번째 런에서 다시 슬로프 위에 섰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도 초반에 또 한 번 넘어지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3차 시기를 앞둔 최가온의 점수는 10.00점, 결선 12명 가운데 11위. 반면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던 클로이 김은 이미 1차 시기에서 88.00점을 받아 여유 있게 1위를 지키고 있었다. 눈발까지 다시 굵어지며 코스가 무거워진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가온은 무리한 1080도 회전 대신 현실적인 선택을 택했다. 1080도 이상의 초고난도 기술을 덜어내고 900도, 720도 회전으로 루틴을 재구성한 뒤, 세 번째 런을 완주하는 데 모든 걸 걸었다. 결과는 90.25점. 깔끔한 착지와 구성으로 심판 점수를 끌어올리며 단숨에 1위로 도약했다. 이제 남은 건 클로이 김의 마지막 런. 하지만 김은 2·3차 시기 모두 도중에 넘어지며 점수를 보태지 못했고, 결국 최가온의 금메달이 확정됐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두 번째 점프 후 보드가 눈 턱에 걸리며 넘어지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최가온의 출발은 거창하지 않았다. 스노보드를 취미로 즐기던 아버지를 따라 보드를 타기 시작했고, 어린 시절엔 피겨 여왕 김연아를 동경해 피겨스케이팅을 먼저 배웠다. 그러다 하프파이프 특유의 공중 연기에 매료돼 보드를 선택했고, 가족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를 받으며 세계 정상급 라이더로 성장했다. 겉으로는 수줍은 평범한 여고생이지만, 파이프 위에 올라서면 누구보다 승부욕이 강한 선수라는 건 코치와 동료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대목이다. 허리 부상 당시에도 "아픈 것보다 대회에 못 나가는 게 더 속상했다"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경쟁과 무대 자체를 갈망하는 타입이다. 이번 금메달로 그는 올림픽 여자 하프파이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자리에도 이름을 새겼다. 17세 3개월에 금메달을 목에 걸며, 2018 평창에서 17세 10개월로 금메달을 땄던 클로이 김의 최연소 우승 기록을 7개월 앞당겼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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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거품 경고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는 알파벳이 영국 시장에서 발행한 100년 만기 회사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월가 전략가들은 이를 두고 "신용 시장의 사이클 후반부 과열을 보여주는 최신 신호"라며 경고의 목소리를 높였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지난 10일 영국 파운드화 채권 시장에서 10억파운드 규모(1조9600억 원)의 100년 만기 채권을 발행했다. 이는 알파벳의 첫 파운드화 표시 채권이자 총 200억달러 규모의 다중 통화 자금 조달 계획의 일부다. 이번 100년물 채권에는 발행 규모의 약 10배에 달하는 주문이 몰렸으며 발행 금리는 영국 국채 10년물보다 120bp(1.20%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알파벳은 지난주 올해 자본지출 규모가 18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경쟁사인 오라클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인프라 지출을 늘리고 있어 빅테크 기업들의 총부채 발행 규모는 향후 5년간 3조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윈드 시프트 캐피털의 빌 블레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거래가 AI 확장을 위해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조달되고 있는 부채가 역사적인 규모를 벗어난 수준임을 반영한다고 지적했다. 블레인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적당히 높은 쿠폰(금리)의 100년 만기 채권을 팔 기회를 포착한 점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온전한 공로를 인정한다"며 "그들은 영국 보험사와 연기금들이 부채를 충당하기 위해 원했던 수요를 명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알파벳.[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3 mj72284@newspim.com 하지만 그는 이번 100년물 발행이 시장 거품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블레인 CEO는 "나는 100년 만기 채권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가 그보다 더 거품일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당신이 고점의 신호를 찾고 있다면 비록 그것이 훌륭하게 실행된 거래일지라도 그것은 절대적으로 고점의 신호처럼 보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블레인 CEO는 "AI 하이퍼스케일러들의 '부채 축제'의 엄청난 규모에 대한 요점은 과거 내가 보았던 수많은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며 "특히 시장이 하나의 테마를 잡고 그들이 무엇을 사고 있는지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 채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 말이다"라고 비판했다.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이번 움직임이 자금 조달 다각화 차원이라고 분석하면서도 리스크를 우려했다.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의 나추 초칼링엄 런던 크레딧 책임자는 "알파벳이 AI 자본지출(CAPEX)을 자금 조달하기 위해 시장의 맨 끝단(초장기물)에서 파운드화 발행을 준비한 것은 흥미롭다"며 "그들은 보험사와 연기금 수요를 활용하고 미국 달러 시장의 과포화를 피하기 위해 자금 조달원을 다각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 미튼의 사이먼 프라이어 채권 펀드 매니저는 100년물 발행이 여전히 "검증되지 않은 바다"라고 경고했다. 프라이어 매니저는 "구매자들은 기술 기업들이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업계의 본질이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혼란스러운 글로벌 및 현지 정치 환경 속에서 6%를 조금 넘는 수익률에 자금을 묶어두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지니치앤코의 타티아나 그레일 카스트로 공공시장 공동 대표는 이번 발행이 투자자들의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당신은 그 회사가 향후 100년 동안 이자를 지급하기 위해 존재할 것이라는 점에 올라타는 것"이라며 "이건 매우 드문 일이며 심지어 정부들도 100년 만기 부채를 잘 발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영화 '빅쇼트'의 실제 인물로 알려진 마이클 버리도 알파벳의 100년물 채권 발행에 우려를 표시했다. 버리는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알파벳이 100년 만기 채권 발행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런 일이 마지막으로 있었던 것은 1997년의 모토롤라였는데 그해는 모토롤라가 거물(big deal)로 여겨졌던 마지막 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997년 초 모토롤라는 미국에서 시가총액 상위 25위이자 매출 상위 25위 기업이었다"며 "오늘날 모토롤라는 매출 110억달러에 불과한 시가총액 232위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mj72284@newspim.com 2026-02-13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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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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