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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학연구소, 등온증폭기술 적용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 개발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6:59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17:11

정경두, 신속 진단키트 개발 국군의학연구소 격려 방문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를 개발한 국군의학연구소를 격려차 방문했다.

국방부는 25일 "정 장관이 이날 오전 국군의학연구소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비군사적 안보위협 대비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5일 국군의학연구소를 방문해 코로나 19 검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감염병 신속 진단법(등온증폭기술을 적용해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개발된 키트)을 개발해 민간으로 기술을 이전한 연구원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국방부]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정 장관은 국군의학연구소에서 휴일도 없이 감염병 역학조사, 코로나 19 검사, 군 의료체계 연구개발 등 부여된 소임을 헌신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등온증폭기술(단시간 내에 전문장비 없이 효과적으로 무늬인동식물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해 코로나 19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해 민간으로 기술을 이전한 연구원들을 만나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등 비군사적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과 장병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의료지원과 의학연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국군의학연구소는 국내 코로나19 1번 환자 발생 직후 등온증폭기술을 이용한 신속진단키트 개발에 착수, 2월 11일 특허를 출원했다. 지난달 중순 셀세이프, 아이원바이오 등 민간기업으로부터 기술 이전 요청을 받아 지난달 말 기술 이전을 완료했다.

25일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연구결과를 보고받고, 국방연구개발 현장을 찾아 건식제독기를 시험 개발한 연구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건식제독기란 장비 및 플랫폼 내부에 산화성 가스를 분사해 화생작용제를 제독하는 장비를 말한다. [사진=국방부]

이어 국방과학연구소(ADD)를 방문한 정 장관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연구결과를 보고받고, 국방연구개발 현장을 찾아 건식제독기를 시험 개발한 연구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건식제독기란 장비 및 플랫폼 내부에 산화성 가스를 분사해 화생작용제를 제독하는 장비를 말한다.

정 장관은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50여 년 동안 우리나라의 첨단무기 및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튼튼한 국방의 초석'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며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군사적 위협뿐만 아니라, 코로나 19와 같은 감염병 등 다양한 비군사적 안보위협에도 대응할 수 있는 국방과학기술 개발을 위해 보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으로 연구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아울러 "여러분들이 시험 개발한 건식제독기 시제품을 국군의무사령부 음압병실에 조속히 지원해 코로나 19 확진환자 치료에 도움이 되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과학연구소는 건식제독기를 국군수도병원과 국군대전병원에서 현장 시연을 한 후 지원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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