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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OCI 신용등급 'A+' → 'A'로 강등

기사입력 : 2020년03월25일 19:32

최종수정 : 2020년03월25일 19:32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신용평가에 이어 나이스신용평가가 OCI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로 강등했다.

25일 나신평은 정기평가를 통해 OCI의 신용도를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하향사유로는 ▲주요사업인 폴리실리콘 부문의 사업안정성 약화 ▲제품 가격하락에 따른 EBTIDA 창출력 축소 ▲자본완충력 및 차입금 대응능력 저하 등이 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OCI로고 [재공=OCI] 2020.02.09 yunyun@newspim.com

나신평에 따르면 OCI는 지난 2018년 하반기 이후 주요기업들의 증설완료, 중국의 보조금 축소 및 지급지연 등으로 수급여건이 악화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한 이후 군산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나신평은 "높은 경쟁강도와 시장지위 저하 등을 감안할 때 사업안정성은 약화될 전망"이라고 했다.

나신평은 또한 "영업수익성이 2019년 대비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나 폴리실리콘 생산량 축소, 고정비 부담확대, 구조조정 비용 발생을 비롯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 등을 감안할 때 회사의 본원적인 EBITDA창출력이 이전보다 저하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본완충력 및 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차입금 대응능력이 저하됐다"고 밝혔다. OCI의 2018년말 연결기준 총차입금/EBITDA 3.3배에서 2019년말 12.2배로 대폭 늘었다.

한편, 나신평은 등급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수정했다. 나신평은 "저수익 사업감축 및 구조조정 등에 따른 영업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현 등급(A)에 부합하는 재무안정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신평은 ▲주요 사업의 경쟁강도 심화 ▲수요 둔화 등에 따라 중기적으로 연결기준 EBITDA/매출액이 8%를 하회 ▲총차입금/EBITDA가 8.5배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등급 추가 하향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8일 한국신용평가는 OCI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했다. 

lovus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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