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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훈의 리턴즈] 포스트 코로나, 바구니에 뭘 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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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레벨의 글로벌 기업 미국 'MAFFA', 주도주 재부상"
"초연결사회, 일상에서 종목발굴 가능...달러예금부터 만들어"

[서울=뉴스핌] 홍승훈 선임기자 = '전대미문', '사상 초유'. 모든 것이 처음 겪는 일이 돼버렸습니다. 우리 일상은 물론 교육, 의료, 종교, 경제, 국제관계 모든 것이 뒤죽박죽입니다. 경제 석학과 전문가들은 우리 인류가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로 구분될 것이라고까지 합니다. 그만큼 코로나 파괴력이 역대급이란 말이겠지요. 그럼에도 우린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해야 하는 숙명에 놓여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주식시장, 과연 어떨까요. 오늘은 해외주식 전문가로 알려진 장효선 삼성증권 글로벌주식팀장의 코로나 이후 증시 주도주 전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는 언택트(비대면) 시대를 가속화하는 트리거가 될 것입니다. 전 세계를 관통하는 플랫폼 기업을 사세요." 장 팀장은 일명 'MAFAA'를 강조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지금, 대혼란 이후를 대비할 때라는 조언입니다. 그러면서 주목한 주식이 미국의 'MAFAA'.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구글 모회사) 5개 기업입니다. 과거 팡(FAANG)과 비교하면 넷플릭스가 빠져 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포함됐습니다. 넷플릭스는 영화 분야라는 한계로 인해 국가 수준의 레벨은 아니라고 본 반면, MS는 윈도우 기업에서 클라우드 시대의 선도 주자로 완전히 탈바꿈한 것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서울=뉴스핌] = 홍승훈 기자 2020.04.01 deerbear@newspim.com

이들 'MAFAA'의 S&P500 시가총액 내 비중은 20%를 넘습니다. IT주 대비로는 50%에 육박하지요. 그만큼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힘이 큽니다. 세계적 전염병이 우리 삶의 패턴을 흔들어 놓을수록 이들 기업의 경쟁력은 더 커질 것이란 게 장 팀장의 판단입니다.

그는 코로나19 이후 변하게 되는 것을 4가지로 요약합니다. 우선 언택트(비대면) 시대의 도래입니다. 사람 간 접촉이 극도로 줄어든 상황에서 추후 전염병이 잦아들더라도 언택트 패턴은 고착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다음으로 헬스케어의 변화입니다. 헬스케어나 의료 플랫폼이 부상한다는 얘깁니다. 현재 중국의 알리바바 헬스케어 플랫폼에 등록된 의사 2000여 명은 하루에 환자 10만여 명을 진료하고 약까지 처방합니다. 이 외에 △제로금리 시대 도래에 따른 자산의 변화 △소비 패턴의 급격한 변화 등을 꼽았습니다.

이런 변화 속에서 멀티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한 애플, 클라우드 시대 선도 주자로 탈바꿈한 마이크로소프트, 25억명의 유저를 보유한 페이스북, 디지털 광고시장 지배자 알파벳,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 등 5개 기업은 급격한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해 갈 기업이라고 봤습니다.(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은 코로나19 이후 폭락한 뒤 현재 전고점의 90% 수준을 거의 회복했습니다)

"위험자산을 털어내고 안전자산으로 가려는 움직임 속에 주식시장은 옥석 가리기 없이 덤핑 매도된 상황입니다. 다만 역사적으로 끝나지 않은 전염병은 없었고, 전염병이 시장 방향을 완전히 틀어버린 경우도 없었지요. 5~6개월 뒤 이들 기업이 증시 주도주로 재부상할 것입니다."

그는 왜 미국만 유독 강조할까요. 전 세계를 관통하는 플랫폼 대부분이 미국에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거대 플랫폼 기업을 상대할 수 있는 기업으로는 중국의 알리바바나 텐센트 외에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는 또한 부의 양극화가 극단으로 갈 것으로 봤습니다. "극단적 양극화는 필연입니다. 이제는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먹을 것이 없어 죽거나, 옷이 없어 얼어죽진 않습니다. 일시적으로는 이머징국가 증시의 키 맞추기 시도가 있을 수 있지만 결국 양극화는 심화될 수밖에 없어요." 결국 미국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현재로선 최선이라는 얘깁니다.

중국에 대해선 긍정적입니다. 미국을 강남 아파트로 보면 중국은 강북 아파트쯤 된다는 논리지요. 막대한 인구를 기반으로 한 중국은 정부의 막강한 권력과 일사분란한 통제력으로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쏠림은 경계합니다. 때문에 국가별 자산 비중은 미국 50~60%, 중국 20~30%, 기타 국가 10~20%를 적절한 수준으로 봅니다. 한국은 전 세계 증시 비중이 2% 안팎이니 그 정도 수준에서 담을 것을 주문했습니다. 애플 한 종목의 시가총액이 한국의 코스피 전체 시총을 넘어서는 상황에서 더 이상 해외주식이 위험하다고 봐선 안 된다는 점도 거듭 강조합니다.

MAFAA 외에는 중국의 텐센트, 알리바바, 항서제약 정도를 유망주로 꼽았습니다. 이 외에 콘텐츠 측면에서 액티비전 블리자드, 나이키, 케링그룹도 긍정적으로 봤구요.

왠지 멀게만 느껴지는 해외주식 종목 발굴 팁도 전합니다. 일상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으라는 것이지요. 예컨대 내가 해당 서비스를 쓰는지, 해당 브랜드를 아는지 등이 종목 발굴의 시작이라고. "중후장대 산업이 시장을 이끌 때 철이나 봉강을 직접 다루지 않는 일반인들로선 포스코가 왜 좋은지 알 수가 없었지요. 하지만 지금은 모든 것이 연결돼 있고, 우리 삶 속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넷플릭스, 스타벅스, 유튜브 등 매일 접하는 기업에서 아이템을 찾으면 됩니다."

언제 어찌 변할지 모르는 요즘 롤러코스터 증시. 더 신중할 필요는 없을까요. 그는 이런 말로 대신합니다. "2007년 800원 수준이던 달러/원 환율이 지금 1200원대입니다. 원화만 갖고 있으면 앉아서 손해를 본 셈이지요. 외화 투자가 수월해진 지금, 재테크를 생각할 때 부동산이냐 주식이냐만 고민하지 말고 국가별 분산투자, 통화 다변화도 생각하세요. 돈은 성장이 있는 곳으로 몰립니다. 지금은 미국이 전 세계 부를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당장 달러예금부터 만드세요."

deerbea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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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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