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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국제사회 대북 인도지원금 940만 달러…韓 지원금 집행은 아직

기사입력 : 2020년04월02일 11:39

최종수정 : 2020년04월02일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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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 "韓, 전체 지원금 중 60%인 573만 달러 지원" 보도
통일부 "아직 집행 안 돼…'지원 약속' 상태" 해명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제사회가 올해 1분기에 북한에 940만 달러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거나 약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2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이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4월 1일 기준으로 국제사회가 북한에 943만 달러를 지원하거나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북한 어린이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VOA에 따르면 이 금액에는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에 나선 북한을 돕기 위해 중앙긴급구호기금(CERF)이 투입한 90만 달러가 포함됐다.

또 각국이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 이미 지원했거나 지원을 약속한 금액도 포함됐다.

VOA에 따르면 한국은 전체 지원금 943억 달러의 60%인 573만 달러를 지원했고, 그 뒤를 스위스(213만 달러), 독일(67만 달러) 등이 이었다. 또 이밖에 영국과 노르웨이, 캐나다, 체코공화국, 아제르바이잔 등도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고 VOA는 전했다.

다만 한국의 지원과 관련해 통일부는 이날 "아직 집행되지 않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VOA가 한국이 올해 1분기 세계보건기구(WHO) 모자보건사업에 400만 달러, 그리고 북한적십자사 태풍 피해복구 3개 사업에 약 170만 달러를 지원했다고 보도했는데, 이 금액은 우리가 지원을 하기로 약속한 것이지 아직 집행한 것이 아니다"라며 "OCHA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 부분이 집행이 아닌 commitment(지원 약속)으로 명백히 표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지난해 남북교류협력추진위원회에서 지원을 의결했지만 이 중 WHO 모자보건사업 전체 지원금 500만 달러 중 100만 달러만 집행이 되고 아직 400만 달러는 미집행 상태"라고 부연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달 17일 전국 각지의 코로나19 방역 노력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사진은 황해남도 옹진군의 한 미용실에서 방역이 이뤄지는 모습이다.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한편 올해 1분기 국제사회의 대북 지원금이 가장 많이 배정된 단체는 WHO로, 약 52%에 해당하는 490만 달러를 받았다.

이어 조선적십자사가 170만 달러, 국제적십자연맹이 50만 달러, 북한에서 식수 정화 사업을 펼치는 독일 애그로 액션과 또다른 독일 구호단체 카리타스가 각각 40만 달러와 3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분야별로는 보건 분야가 49.8%로 절반을 차지했고, 식수와 위생이 12%, 코로나 대응이 9.5%, 협력과 지원 서비스 9% 등이었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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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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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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