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총선 GO!] 조승래 후보 "유성을 관광명소·인재 모이는 도시로"

기사입력 : 2020년04월08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06:00

"대전과 유성 가장 잘 알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
"21대 총선 한 단계 더 도약이냐 과거 회귀냐 갈림길"
"유치원 3법 등 서민 부담 덜어준 정책 자부심"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후보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관광명소 육성과 함께 인재가 모이는 미래도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성온천과 충남대학교 등 많은 대학이 모여있는 유성의 장점을 활용해 지역발전을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20대 국회에서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봉명동 카페거리 조성 사업 등 많은 국비를 유치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중단 없는 유성 발전을 위해 크게 2가지 방향의 구상을 갖고 있다. 첫 번째는 유성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것, 두 번째 방향은 유성을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시범도시로 만드는 것"이라며 "작년에 국회에서 '국제 온천관광 거점지구 조성 사업' 예산을 만들었다. 해당 사업을 유치해서 온천지구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후보가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7 rai@newspim.com

이어 "유성에는 국립대 3곳을 비롯해 많은 대학들이 있다. 지역에 인재들을 육성하고, 해당 인재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이를 위해 개방형 창업 공간인 스타트업 파크를 유치하고 기존의 과학 기술 인프라를 연결해 글로벌 테스트 베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내비쳤다.

조 후보는 자신이 대전과 유성을 가장 잘 알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지난 2016년 유성이 유성갑과 유성을로 선거구가 나눠지면서 유성갑 첫 국회의원이 된 뒤 주민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조승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4년간 대전과 국회를 출퇴근하며 900회 넘게 기차를 탄 것도 주민 한 명 한 명의 목소리를 담아 의정활동을 성실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후보는 이번 총선에 대한 각오가 컸다. 대한민국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만큼 자신의 영달을 넘어 무한한 책임감을 갖는다고 했다. 21대 총선 결과에 따라 우리나라가 한 단계 도약하느냐 과거로 후퇴하느냐의 갈림길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제헌의회 구성에 버금가는 중요한 선거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번 21대 국회가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느냐 다시 과거로 돌아가느냐가 결정된다"며 "국민들께서 소중한 한 표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한 대한민국, 강한 정부 여당을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조 후보는 국가위기상황인 코로나19 사태 종식과 지역현안인 혁신도시 지정을 위해서도 강한 정부 여당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로 활동하며 유치원 3법 통과, 고교무상교육 실현 대학입학금 폐지라는 굵직한 성과를 내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보육의 투명성을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 후보와의 일문일답.

- 먼저 출마의 변을 밝혀 달라

▲ 지난 4년간 유성구민의 과분한 응원과 지지 덕분에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었다. 유성구갑 지역은 4년 전 분구돼 처음으로 신설된 지역으로 이곳에서 첫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유성구민에게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유성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 지금 추진하고 있는 일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무리하겠다. 유성의 새로운 미래 비전도 제시하겠다. 힘 있는 집권 여당 재선의원으로 지역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

-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뒤 낮은 자세로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담아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보가 생각하기에 어느 정도 지켰다고 보는지

▲ 당선 뒤에도 유성을 떠나지 않고 4년간 대전과 국회를 출퇴근하며 900회 넘게 기차를 탔다. 법률소비자연맹이라는 시민단체가 제 20대국회 의정활동을 평가해 헌정대상을 발표했는데 전체 국회의원 중 12위, 충청지역 1위로 선정됐다. 법안발의성적, 상임위 출석률,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수상 등 12개의 객관지표를 바탕으로 평가했는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했다.

초선이었지만 당에서 원내부대표도 역임했고 사안이 있을 때마다 특위 위원으로 참여했다. 최근에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2년간 참여해 대전 국비 3조원 시대에 기여했다. 구민들에게 힘이 되는 성실한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 지방분권 실현도 약속했었다. 균특법 통과가 그 중 하나일 텐데.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서 앞으로 준비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 다행스럽게도 20대 국회 임기 내에 균특법이 통과됐다. 혁신도시 추가 지정 필요성에 대해서는 정부도 공감하고 있다. 세종시 건설 당시에는 세종시의 배후도시로 대전 충남이 함께 성장할 것이라 기대했지만 인구 유출 등의 부작용이 나타났다. 이런 현실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여론을 설득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치적 역량이 중요하다. 법률 개정 과정에서 역량을 모은 것처럼 공공기관 유치 과정에서도 명분이나 논리를 명확하게 하고 단결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약으로 혁신도시 지정 적극 추진을 담았다. 정부 여당이 함께 강한 추진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전 시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해주시기 바란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후보가 유세 중 만난 아이와 주먹을 맞대고 있다. 2020.04.07 rai@newspim.com

- 20대 의정활동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정책과 발의한 법안을 꼽자면

▲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유치원 3법 통과, 고교무상교육 실현 대학입학금 폐지라는 굵직한 성과를 만들어냈다. 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보육의 투명성을 강화했다는 측면에서 자부심이 있다.

법안의 경우 '유아교육지원특별회계법' 통과를 말씀 드리고 싶다. 내용은 유아교육특별회계를 3년 연장하는 것으로 비교적 단순한 내용이지만, 해당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면 누리과정(만3세~5세 공통 유아교육·보육과정) 운영에 큰 혼란이 왔을 것이다. 해당 법안이 통과돼 재원조달 방안에 대한 혼란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유아교육·보육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더불어 국회에서 7년째 동결 중이었던 누리과정 지원비 1인당 단가 2만원 인상(총 2467억원 증액)도 이끌어 냈다.

-최근 지역 민심은 어떤가

▲ 코로나19로 많이들 힘들어 한다. 빨리 감염병이 종식돼 일상생활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 그래도 전세계적 위기 상황 속에서 정부가 잘 대처하고 있다는 말씀들을 많이 한다. 정부 여당이 더욱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

- 코로나 사태로 대면선거운동이 힘들어진 상황이다. 본격적인 선거유세가 시작됐는데 어떤 방법으로 유권자에게 다가갈 것인지

▲ 이번 선거운동 기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캠페인으로 진행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과거처럼 시끌벅적한 유세가 아닌 율동과 유세가 없는 조용한 선거를 진행 중이다. 온라인으로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자전거나 거리 인사로 시민들에게 인사드리고 있다. 골목상권 살리기, 착한 소비 운동도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 및 지자체와 함께 대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유성갑 현안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생각인가

▲ 아무래도 유성 온천 활성화 방안이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다. 지난 4년간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해 봉명동 카페거리 조성 사업 등 많은 국비를 유치했다. 이런 노력들에 이어 작년에 국회에서 '국제 온천관광 거점지구 조성 사업' 예산을 만들었다. 해당 사업을 유치해서 온천지구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

- '1호 공약' 등 주요 공약은 무엇인지

▲ 중단 없는 유성 발전을 위해 크게 2가지 방향의 구상을 갖고 있다. 첫 번째는 유성을 관광 명소로 육성하는 것. 앞서 말씀드린 관광특구 활성화와 더불어 수통골, 방동저수지, 성북동 일대를 활용해 숲과 교육, 문화가 어우러지는 관광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두 번째 방향은 유성을 다양한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시범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유성에는 국립대 3곳을 비롯해 많은 대학들이 있다. 지역에 인재들을 육성하고, 해당 인재들이 지역에서 취업하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이를 위해 개방형 창업 공간인 스타트업 파크를 유치하고 기존의 과학 기술 인프라를 연결해 글로벌 테스트 베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 5명 후보 중 왜 자신이어야 하는가

▲ 대전과 유성을 가장 잘 알고,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고 생각한다. 대전에서 초‧중‧고를 나오고 충남대를 졸업했다. 군대와 청와대 근무기간을 제외하고는 줄곧 대전에서 살았다. 청와대와 지자체 및 국회까지 두루 경험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지역을 잘 알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지역을 발전시킬 능력도 겸비했다고 자부한다

또한 현재는 코로나19 종식과 위기 극복을 위해 강한 정부 여당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승래와 더불어민주당이 강한 추진력으로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내겠다.

- 21대 국회 입성 후 가장 먼저 추진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지방 대학 육성을 위한 예산 확대와 관련 법률안 개정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에 폭넓은 지원을 통해 지역의 인재들을 육성하고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취업과 창업이 활발한 환경을 조속히 조성할 예정이다.

- 어떤 정치를 꿈꾸는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공동체를 위해 일하는 것이 정치라고 생각한다.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들을 대변하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선거는 제헌의회 구성에 버금가는 중요한 선거다. 지금 대한민국은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번 21대 국회가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대한민국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느냐 다시 과거로 돌아가느냐가 결정된다. 국민들께서 소중한 한 표로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강한 대한민국, 강한 정부 여당을 만들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 조승래 후보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후보 약력

대전 대신초등학교 대신중학교 한밭고등학교 졸업
충남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충남대학교 평화안보대학원 석사
순천향대학교 지역정책연구원 부원장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대통령 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
20대 국회의원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

※ 뉴스핌은 4·15 총선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 출마한 후보자들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후보자 외에도 다른 정당 또는 무소속 후보의 인터뷰 일정이 잡히는대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문의 뉴스핌 총선특별취재팀(02-761-4409)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일라이 릴리, 먹는 비만 약 임상 성공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주사 없이 하루 한 알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는 비만 치료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는 17일(현지시간) 현재 회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작용제 '오포글리프론'의 임상 3상 시험에서 체중 감량과 혈당 조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40주간 진행됐다. 최대 용량을 복용한 환자들은 평균 체중의 7.9%(약 7.3kg)를 감량했으며, 시험 종료 시점에도 체중 감량이 멈추지 않아 체중 감량 정체기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라이 릴리는 "이번 결과는 주사제에 버금가는 수준이며, 안전성과 내약성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일라이 릴리 로고 [자료=로이터] 다만, 당뇨병 치료의 핵심 지표인 혈당 조절 효과(A1c)는 1.3~1.6%포인트 개선에 그쳐,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기대한 1.8~2.1% 수준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위약군이 0.1% 감소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의미 있는 개선이라는 평가다.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하거나 중간 정도의 위장 장애였으며, 최대 8%의 환자만이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했다. 업계에서는 하루 한 번 복용하는 특성상 주사제보다 부작용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데이터는 이를 크게 웃돌지 않았다. 오포글리프론은 기존 주사제인 오젬픽(Ozempic), 위고비(Wegovy) 등과 달리 펩타이드가 아닌 비펩타이드 경구 약물로, 체내 흡수가 더 용이하고 식이 제한이 필요 없는 것이 강점이다. 또한 제조 공정이 간단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글로벌 수요 대응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일라이 릴리는 올해 말 비만 치료제로 먼저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며, 당뇨 치료제는 2026년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임상은 총 7건(당뇨병 5건, 비만 2건)으로, 경쟁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로슈, 바이킹 테라퓨틱스보다 최소 3년 이상 앞선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0년대 초 1500억 달러(약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중 경구형 약물만 500억 달러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글로벌 공급난 해소와 주사제 대체 가능성을 모두 갖춘 오포글리프론이 상용화될 경우, 일라이 릴리가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 같은 보도 내용에 이날 뉴욕 증시 오전 거래에서 일라이 릴리(LLY)의 주가는 16% 넘게 급등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4-17 22:56
사진
이재명 "국회·대통령실, 세종 이전 추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6·3 대통령선거 예비후보는 17일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겠다"며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세종으로 완전 이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다"며 "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2025.04.16 mironj19@newspim.com 이 예비후보는 이날 충청 지역 공약 로드맵을 제시했다. 세종은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 수도로 만들겠다고 했다. 대전에 대해서는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다"며 "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대전연구특구를 "AI와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전략과 연계해 세종을 스마트·디지털 행정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충청권에는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를 잇는 첨단산업벨트 구축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보령‧태안‧당진에 있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을 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는 지역 지원 특별법을 추진하겠다"며 "논산, 계룡에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해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북 내륙은 휴양·힐링 관광벨트로 발전시키겠다"며 ▲청주~증평~진천~음성까지 이어지는 관광·휴양지 조성을 지원 ▲충주호와 단양8경은 호반 관광·휴양벨트로 연결하고, 소백산~속리산~장령산~민주지산을 잇는 백두대간 탐방벨트 조성 지원을 약속했다. 아울러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며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조기 확정 등을 약속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2025.04.14 photo@newspim.com 다음은 이 예비후보가 페이스북에 올린 충청 지역 공약 전문이다. <이재명 경선후보 페이스북 게시용 충청 지역공약>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심장,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충청은 국토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수도권과 남부권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입니다.충청의 심장이 힘차게 뛰어야, 대한민국 경제의 혈맥이 살아납니다. 수도권 집중으로 지역은 소외되고, 기회는 편중됐습니다.국가가 나서야 합니다. 균형발전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충청에 맞는 산업을 배치하고, 과감한 투자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합니다.저 이재명, 진짜 균형발전에 앞장서겠습니다. 충청을 '행정·과학 수도'로 조성해,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겠습니다. 세종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대전은 세계적 과학수도로 만들겠습니다.충북은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충남은 환황해권의 거점으로 완성하겠습니다. 첫째, 세종을 행정수도의 중심으로 완성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임기 내 건립하겠습니다.국회 본원과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시 완전 이전도 사회적 합의를 거쳐 추진하겠습니다.중단(2019년)된 공공기관 이전을 조속히 재개하겠습니다. '무늬만 혁신도시'가 아닌 실질적 기능을 갖추겠습니다.대전과 충남 혁신도시에는 지역 경쟁력을 고려한 공공기관을 유치하겠습니다.충북혁신도시는 중부내륙 성장거점으로 키우겠습니다. 둘째, 대전을 한 차원 높은 과학 수도로 만들겠습니다. 대덕연구특구를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클러스터로 전환하겠습니다.글로벌 융합연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재 양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하겠습니다. 삭감된 R&D 예산은 대폭 늘리고, 연구자와 기술자 정주 여건도 개선하겠습니다.성과 지원을 두텁게 해 무너진 연구 생태계를 다시 일으키겠습니다. 셋째, 충청권에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대전(AI·우주산업)~세종(스마트행정)~충북(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충남(디스플레이)을 잇는 유기적인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겠습니다. 대전 대덕연구특구는 AI와 우주산업 중심지로 키우겠습니다.'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전략과 연계해세종을 스마트‧디지털 행정 허브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충북은 K-바이오스퀘어를 조기 조성해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겠습니다.이차전지‧반도체사업 분야는 R&D와 인력 양성 인프라를 강화해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 충남은 국제 경쟁력과 생산성을 갖춘,미래형 디스플레이 산업 메카로 만들겠습니다.국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소재‧부품기업을 육성하겠습니다.혁신공정 플랫폼 등 인프라도 갖춰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를 지원하겠습니다. 보령‧태안‧당진에 있던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을태양광‧풍력‧그린수소 등 재생에너지 중심지로 전환하는지역 지원 특별법을 추진하겠습니다.논산, 계룡에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해 스마트 국방산업 발전을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와 충북 휴양‧힐링 관광벨트를 조성하겠습니다. 서해안 해양 생태를 복원하고,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해상교량 건설로 서해안 관광도로망을 완성하겠습니다.서천 브라운필드는 재자연화를 거쳐 생태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서산 부남호와 간월호는 해수 유통 등 역간척 사업으로 생태계를 복원하고, 해양신도시 개발도 함께 지원하겠습니다.금강 하구에 해수를 들여 자연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입법과 제도개선으로 뒷받침하겠습니다. 충북 내륙은 휴양·힐링 관광벨트로 발전시키겠습니다.도민의 뜻을 모아 미호강 수질을 개선하고, 청주 ~ 증평 ~ 진천 ~ 음성까지 이어지는 관광·휴양지 조성을 지원하겠습니다.충주호와 단양8경은 호반 관광 ‧ 휴양벨트로 연결하고, 소백산~속리산~장령산~민주지산을 잇는 백두대간 탐방벨트 조성도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청주공항을 확장하고, 사통팔달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겠습니다. 청주국제공항에 민간전용 활주로를 신설해, 중부권 거점공항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충남 서산~천안~청주~경북 울진을 잇는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조기에 확정하겠습니다.충북선‧호남선 고속화를 서둘러 X자형 강호축 철도망을 완성하겠습니다. 대전~세종~오송~청주공항을 연결하는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는 적기에 착공하고,GTX의 천안‧아산 연장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잠실 또는 동탄에서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수도권내륙 광역철도도 빠르게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대전조차장 부지를 시작으로,대전 도심 철도 지하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서해대교 인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제2 서해대교 건설을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충청권 시민, 도민 여러분!저는 늘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왔습니다.자부심 넘치고 행복한 도시 충청을 만들겠습니다. 4개 시도가 하나 되어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충청이 살면 대한민국이 살 것입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감사합니다. ycy1486@newspim.com 2025-04-17 09: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