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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7] 전국 도는 이낙연·종로 다지는 황교안…임종석은 충남행

기사입력 : 2020년04월08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04월08일 06:00

이낙연, PK·경기 격전지 돌며 후보 16명 지원사격
임종석, '靑 출신' 3명 집중유세…아산·공주·서산 방문
김종인은 '경기·충남' 돌고 손학규는 '호남' 수비 집중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4·15 총선이 일주일 앞둔 7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전국 격전지를 순회하며 지지층 결집에 힘을 쏟는다. 

이낙연 위원장이 자리를 비운 서울 종로에선 황교안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집중 유세전을 펼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제21대 국회의원선거(4.15 총선) 종로구 후보로 출마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에서 거리 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7 alwaysame@newspim.com

◆ 이낙연, 전국 격전지 돌며 '광폭 행보'…유세지원 후보만 16명

이낙연 위원장은 이날 부산에서 시작해 경남 양산·창원, 경기 의왕·성남·용인까지 이동하는 광폭행보를 이어간다. 이 위원장이 만나는 후보만 16명에 달한다. 

오전 8시 50분 부산 중·영도구에 출마하는 김비오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친 뒤, 오전 9시 40분 서면역으로 이동해 부산 진구갑의 김영춘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오전 10시 30분에는 지하철 주례역 출구 앞에서 유세하는 배재정 부산 사상구 후보에 힘을 실어주고, 곧바로 양산으로 이동해 11시 20분 이재영 경남 양산갑 후보와 김두관 양산을 후보를 지원사격한다.

오후에는 창원·진해으로 넘어간다. 12시 20분 경남 창원 홈플러스 진해점으로 넘어가 황기철 창원·진해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펼친 뒤 황 후보, 이흥석 창원성산 후보, 문상모 거제 후보와 함께 오찬을 가진다. 진해경화시장 내 가야할매국밥에서 식사를 함께 하며 후보들을 독려한다. 

이어 경기 지역 지원유세에 나선다. 오후 5시 20분 지하철 수내역 2,3번 출구 앞에서 김병관 경기성남분당갑 후보와 김병욱 성남분당을 후보에 대한 합동 지원유세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오후 6시10분 수지구청역 사거리에서 오세영 경기 용인갑 후보, 김민기 용인을 후보, 정춘숙 용인병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충남에서 복기왕 아산갑·박수현 공주부여청양·조한기 서산태안 후보를 만나 힘을 실어준다. 이들은 모두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함께 일한 인연이 있다. 

임 전 실장은 오전 11시 아산 충무로 솔약국 앞에서 복기왕 후보 지원유세를 펼친 후, 오후 2시 공주산성시장 앞에서 박수현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이어 오후 5시 30분 서산에서 조한기 후보를 만나 6시 30분부터 본격 유세에 들어간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황교안 미래통합당 종로구 후보(오른쪽)와 지상욱 미래통합당 중구 성동구을 후보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묘시장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04.07 dlsgur9757@newspim.com

◆ '이낙연 자리 비운 종로' 황교안·박형준 표심 다지기…김종인 경기·충남 순회

황교안 선대위원장은 박형준 공동선대위원장 지원을 받아 종로 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황 선대위원장은 오전 11시 종로 옥인길 골목을 돌며 유권자들을 만난다. 

박 선대위원장은 황 대표 지원유세를 한 후 경기 오산으로 넘어간다. 박 선대위원장은 오후 1시 30분 최윤희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응원한다. 최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3선 현역의원인 안민석 민주당 후보의 아성에 도전한다. 

박 선대위원장은 오후 3시 의왕시 도깨비시장 오거리에서 신계용 경기 의왕과천 후보 지원유세를 펼친다. 신 후보는 민주당 영입인재인 이소영 변호사와 팽팽한 접전을 펼치는 중이다. 

김종인 공동선대위원장은 경기·충남을 돌며 통합당 지지를 호소한다. 그는 오전 9시 국회 본청에서 '총선 D-7 기자회견'을 가진 후 11시 경기 시흥 삼미시장 입구에서 함진규 시흥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다.

오후에는 충남으로 이동해 2시 30분 공주종합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정진석 공주청양부여 후보 지원유세를 펼친다. 정 후보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민주당 후보와 승부를 겨룬다.

김 선대위원장은 오후 4시 50분 천안종합터미널에서 충남 천안 후보 지원유세전을 갖고, 오후 5시 50분 경기 평택시 송탄출장소 앞에서 공재광 평택갑 후보를 응원하고 일정을 마무리 한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6일 오후 종로구 평창동 인근에서 미래통합당 황교안 종로구 후보 지원유세를 마치고 차량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0.04.06 dlsgur9757@newspim.com

◆ '호남 수비대장' 손학규, 전주·익산·김제·부안 돌며 표심 호소 

손학규 민생당 상임선대위원장은 호남에서 집중 유세전을 벌인다.

오후 1시 20분 정동영 전주병 후보 지원유세로 일정을 시작한다. 전주 덕진동에 위치한 경기장사거리에서 표심을 호소한다. 정 후보는 오는 15일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선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맞붙는다. 

오후 3시 30분에는 고상진 전북익산갑 후보와 조배숙 익산을 후보 합동유세전을 펼친다. 고 후보는 김상진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승부를 겨루고, 조 후보는 한병도 민주당 후보와 맞대결을 펼친다. 

손 선대위원장은 이어 김제, 부안으로 이동한다. 오후 4시 50분 김제 전통시장, 오후 6시 부안버스터미널에서 김경민 김제·부안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손학규 민생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차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4.06 leehs@newspim.com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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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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