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비상경제회의] 무역금융 36조 지원…수출기업 금융애로 적극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오프라인 바이어 매칭·계약, 온라인서 원스톱 진행
기업인 예외입국 모델 확산…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 하기 위해 수출 보험·보증 만기를 연장하는 등 36조원 이상의 무역금융 지원이 이뤄진다.

또한 오프라인 바이어 매칭 과정을 온라인상에서 그대로 구현해 원스톱 계약체결 진행을 지원하고 '온라인 코리아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비대면 수출 전면 지원체제도 가동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이같은 내용들 담은 '수출활력 제고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는 ▲수출애로 해소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기업 연구개발(R&D) 부담경감 등 3개 분야를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dedanhi@newspim.com

우선 수출기업의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36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28조7000억원을 투입, 미국·중국·유럽연합(EU) 등 주력 수출시장 수출기업에 대해 바이어 신용도 하락에 상관없이 수출보험을 한도 무감액 1년 만기 연장한다. 모든 선적 전 보증 가입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도 1조3000억원을 투입해 1년 간 감액없이 만기를 연장한다.

특별금융으로 해외발주처 대상 보증·대출도 5조원 지원하고 수요가 늘어날 경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추가로 공급한다.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비용경감을 위한 보증료(대출액1%), 보험료(가입액 0.22%) 지원에 각각 80억원과 170억원을 투입한다. 특별재난지역 수출기업에 대해서는 15억원을 들여 6개월 전액 경감해 준다.

수출기업의 긴급 안정자금 보증,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중소·중견기업 제작보증 등 긴급 유동성 지원에 9000억원을 지원한다.

무역금융 문턱을 완화해 수출여력은 있지만 지원 받기 어려웟던 기업도 심사를 통해 보험·보증 지원이 가능하도록 500억원을 투입하고, 5월 중 온라인 보험·보증을 출시해 처리 기간을 5일에서 1일로 단축하고 제출 서류도 3종에서 제출이 필요없도록 조정한다.

기업 유형별 무역금융 및 정책 지원 [자료=산업통상자원부] 2020.04.08 fedor01@newspim.com

아울러 비대면 수출 전면 지원체제를 가동한다. 상담·계약·통관·물류 등 오프라인 바이어 매칭 과정을 온라인상에 그대로 구현해 원스톱 계약 체결 진행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내외 화상상담 인프라 확충, 사무실·자택 통역·컨설팅, 스타트업 온라인IR 지원 등 해외 바이어 비대면 상담·계약을 지원한다.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AR)과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을 활용해 전세계 어디서나 참가할 수 있는 '온라인 코리아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해외로 나가는 수출 기반 유지와 공급망 관리 필수인력을 대상으로 양자·다자채널을 통해 입국금지, 격리 등 애로를 해소하고 중소·중견기업 출장수요 충족을 위한 특별전세기 운항 추진한다.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경우에는 핵심 생산설비 가동에 필수적인 해외 엔지니어의 입국을 지원한다.

유휴 여객기 활용 화물노선 증편, 수출 중기 항공운임 상승분 50% 보조, 항공운임 관세특례 확대 등 항공 화물운송을 확대한다. 해운노선에서는 한중일 선박운항 확대, 미주·유럽 노선증편, 유럽 세계최대 '컨'선 투입 등을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하는 ▲의료용품 ▲위생용품 ▲건강식품 ▲홈쿠킹 ▲홈뷰티 ▲청정가전 ▲디지털장비 등 '7대 상품군'과 비대면 경제 기회를 활용하는 온라인 콘텐츠 해외진출을 확대한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해 점검대상을 전세계 338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자동차 ▲반도체 ▲가전 ▲화학제품 ▲기계장비 ▲섬유 등 6대 업종별 수급차질을 상시점검·관리한다. GVC 재편 신속 대응을 위해 재고확보 자금·공간 지원과 정부비축(희소금속·원유·석유제품)을 병행하고 핵심기업 국내유턴, 투자유치, 해외기업 인수합병(Mergers & Acquisitions·M&A)를 확대한다.

신남방·소부장선진국 중심으로 공급망 분산을 추진하고 100대 글로벌 명장기업을 선정해 R&D·인력·마케팅 등을 집중지원 한다. 화학물질 관리, 배출권 거래 등 환경규제 한시 완화 적용도 추진한다. 이밖에도 기업 R&D 부담 경감을 위해 연구인력 인건비 지원 등 최대 2조2000억원 규모의 지원이 이뤄진다.

fedor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