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치' 기록…본투표율 견인할까
여야, 지지층에 '투표 참여' 막판 호소…벼랑끝 대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4·15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운명의 15일'을 앞두고 여야가 막바지 유세에 화력을 집중한다.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26,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투표율도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야는 저마다 자당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라며 서로 유리하게 해석하는 분위기다. 본투표까지 남은 이틀간 여야는 남은 지지층을 최대한 투표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4.15 총선 서울지역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지난달 26일 오전 선거등록을 마친후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왼쪽부터 서울 광진을 고민정-오세훈, 서울 종로 이낙연-황교안, 서울 동작을 이수진-나경원후보. 2020.03.26 kilroy023@newspim.com |
여야 선대위는 남은 기간 동안 수도권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총선 전 마지막 주말에도 여야 선대위는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총력 유세를 벌였다.
그간 전국을 돌며 자당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과 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은 서울 종로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여야 차기 대선주자인 두 후보의 정치적 명운은 15일 본투표 당일 선거 결과에 따라 엇갈릴 전망이다. 여야 모두 '누가 지지층을 투표장으로 더 많이 끌어내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고 있다.
여당은 총선 직후 임시국회를 소집해 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고 가능한 4월 중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난 7일 현안점검회의에서 "임시국회를 총선이 끝나는 즉시 소집해 16일부터 추경을 처리하고자 한다. 가능하면 4월 중 지급을 마치도록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앞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소득하위 7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한 바 있다. 정부는 이르면 16일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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